중딩때 알던 애였는데 요즘에 급 연락되고 자주만나고.. 그러다가 좋아지고 암튼 사귀게 되고 [음슴체좀 쓸께요,,] 22도 아닌 32살에 사람 만나는게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했음. 머 일단 만나보기로함. 근데 사귀기로하고 2틀만에 관계..싫지않았음. 근데 키스나 뽀뽀 없음. 인제 일주일 좀 넘은거 같음. 연락 자주안함. 같은 동네인데 자주 안봄. 나 맨날 보고싶다고 하고 그분은 그냥 잠이 참 많음. 내가 뭘하든 신경안쓰는 거같음. 내가 욜라 좋아함. 헷갈려서 물어봄. 난 니가 많이 좋다. 넌 어떤지 니 맘을 모르것다. 헷갈린다고함.
연애세포가 죽은건지 어쩐건지.. 이넘은 밀당 좀 하고 여우같은? 여자를 만나야하는 것 같긴 한데..
난 밀당없고 약간 곰순이고...
그동안 날 좋아해주던 사람만 만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니까 뭘 어찌해야하는지 모르겠음.
이러는 와중에
대학동기 친구녀석이 고백함. ㅡㅡ 눈치는 빨라서 남친이 알았는데..별신경안씀..
첨엔 그냥 내가 좋아서 만나는 거니까 괜찮다 했는데 점점 기분이 다운되고 찌질해지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