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Last Christmas - Wham!
1. 영화는
< 브리짓 존스의 일기 >와
< 노팅힐 > 등
유명 로맨틱 코미디 전문 작가인 '리차드 커티스'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 최근엔 그의 세번째 연출작인 < 어바웃 타임 >이 개봉되어, 다시 한번 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
2. 2004년엔 영국에서 가장 많이 빌린 DVD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 그 인기가 얼마정도 였는지, 왠만해선 동네 DVD가게에선 찾아 볼 수 없었다고 하네요. )
3. 영국 수상역에는 사실 '마이클 갬본'과 '안소니 홉킨스' 그리고 '마이클 크로포드'가 유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케쥴 문제로 이 역할은 결국 감독과 친한 '휴 그랜트'에게 돌아갔죠.
( '마이클 갬본'은 <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안소니 홉킨스는 < 휴먼 스테인 >, '마이클 크로포드'는 뮤지컬 출연 )
4.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언론의 취재를 받으며 들어가던 장면에선 무려 11개의 넥타이를 바꿔가며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어울리는 것을 영화 속에 넣었다고 하는데, 위 사진에 나오는 넥타이가 바로 그 문제의 넥타이!
5. 극 중 '휴 그랜트'의 친동생으로 나오는 '엠마 톰슨'은 사실 그보다 1살이 많은 누나랍니다.
또 이 둘은 영화 < 센스 앤 센서빌리티 >에서 연인으로도 출연한 바도 있죠.
( 아마도 '휴 그랜트'가 아닌 3번의 후보 중 한명이 캐스팅되었다면 동생이 되었겠죠...? )
6. 배우'엠마 톰슨'은 촬영 당시 너무 말라서, 통통하게 보이기 위해 옷 속에 보형물을 집어넣고 촬영했다네요.
( 그러고보니 얼굴에 비해 몸이 조금 통통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
7. '피터'와 '줄리엣'의 결혼식 깜짝 이벤트는 유명 인형극 연기자였던 '짐 헨슨'의 장례식에서 모티브를 따왔답니다.
( 그의 장례식은 동료들이 함께 '머펫'인형을 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
8. 위 결혼식 장면에서 주례를 본 사람은 연기자가 아닌 실제 신부라는 사실.
( 우측 하단에 있는 사람이 그 주인공 )
9. 극 중 작가인 '제이미'와 포르투칼 가정부 '오렐리아'의 로맨스를 그린 이 이야기는 감독의 실화랍니다.
( 언어의 장벽까지 넘었던 사랑은 현실에선 그녀의 운전 미숙으로 끝내 헤어졌다고... )
10. '제이미'와 '오렐리아'가 들어갔던 호수는 사실 45cm정도의 얕은 깊이였다죠.
또 '콜린 퍼스'는 이 장면을 촬영하다, 모기에게 심하게 물려 병원 치료까지 받는 상황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ㅠ
( 그나저나 45cm면 무릎 높이인데, 정말 대단한 연기들을 했었군요 ㅋ )
11. '오렐리아'를 연기한 배우 '루치아 모니즈'는 장난기 많은 친구 때문에 캐스팅되었다는데요.
그녀의 친구가 캐스팅 감독에게 장난삼아 프로필 사진을 보냈고, 이를 본 감독이 그녀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12. '제이미'가 소설을 쓰기위해 프랑스에 위치한 별장에 머물게 되는데요.
이 작은 별장은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집이랍니다.
( 영화 개봉해인 2003년, 큰 화재가 났긴했지만, 다행히 멀쩡하다네요. )
13. 극 중 '오렐리아'가 바람에 날라간 원고를 줍기위해 호수에 뛰어드는 장면 기억나시죠?
이 장면에서 감독과 스텝들은 그녀의 속옷 색깔을 무엇으로 할지, 무려 45분 동안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 결국 긴 회의끝에 결정된 속옷 색깔은 하늘색 *^^* )
14. 극 중 미국 미녀를 찾아나선 '콜린'역의 '크리스 마셜'은 영화 촬영 뒤, 출연료를 자진 반납했습니다.
그 이유가...
" 세 미녀와 함께 촬영한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 이런 황당한... )
15. 우리에겐 '미스터 빈'으로 더 유명한 배우 '로완 앳킨슨'은 이 영화에선 '루퍼스'역을 맡았죠.
그러나 이 역할은 원래 사람이 아닌 천사였다는 것!
그리고 '로완 앳킨스'와 더불어 '사이몬 페그'도 이 역의 후보 중 한 명이었답니다.
( '사이몬 페그'가 했더라도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ㅎ )
16.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저버린 이 프로포즈는 실제 감독이 연애 당시 즐겨 쓰던 이벤트 중 하나라네요.
17. 영화 속에서 '액츄얼리'란 단어는 총 각기 다른 등장 인물들 입을 통해 22번이나 등장한답니다.
18. 같은 반 소녀 '조안나'를 짝사랑 하는 '샘'역의 '토마스 생스터'는
영화 < 해리 포터 >시리즈의 '론'역과 '네빌'역 오디션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찰나 이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네요.
( 아마 오디션 결과가 일찍 발표되었다면 어쩌면 그가 '론', 혹은 '네빌'이 됐을수도... )
19. 배우 '리암 니슨'은 유명한 각본가였던 감독을 익히 알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20. '토마스 생스터'와 '휴 그랜트'가 알고보니,
친척이라는 사실
( 둘의 증조 할머니가 자매라나 뭐라나ㅎ 촌수로 따지면 8촌이라네요! )
21. 감독에 의하면 많은 영국 여배우들이 '사라'역 오디션을 보았고
그러다 마음에 드는 배우가 없자 " 어디 로라 린니같은 배우 없어? " 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캐스팅 감독이 " 젠장, 그럼 그냥 로라 린니를 캐스팅해! "라고 말했고 결국 그녀를 캐스팅!
22. '칼'역을 맡은 배우 '로드리고 산토로'는 영화 < 300 >의 '크세르크세스 황제'로도 출연했다는 것! 알고 계셨는지...
( 저렇게 잘생긴 배우를... )
23. 감독은 위 장면을 통해 '올리비아 올슨'의 노래 실력을 알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바로 캐롤 대표곡 중 하나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을 통해서 말이죠.
24. 극 중 '조안나'의 호감을 사기위해 드럼을 배우는 '토마스 생스터'는
실제로도 드럼을 칠줄몰라 자신의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25. '조안나'와 '샘' 이야기 역시 감독이 4살(?)때 겪었던 실화라네요.
26. 영화 첫과 끝의 공항 장면은 실제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감독과 촬영 스텝이 일주일동안 일일이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고 찍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특집(?) 영화 속 잡다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