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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팬으로써 최은성선수 부당은퇴에 대한 견해
게시물ID : soccer_20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스토로스
추천 : 5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02 23:05:16
이번에 최은성선수 부당은퇴로 인해 퍼플크루와 지지자연대가 

집단 보이콧을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프런트에서는 예전 대전팬들은 인정이 많았는데 요즘은 왜 그렇지 모르겠다면서

이런식이로 하면 어느선수가 충성심을 가지고 대전에 있겠냐면서 그들을 비판하지만

대전팬으로서는 프런트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에 분노합니다

크리그에서 그랑과 예전 레즈드 와 더불어 가장 충성심 높다고 평가받는 그들을

분노하게 한 프런트는 그 이유조차도 모르는듯 싶습니다

타팀팬들이나 일반팬들은 단지 그가 원클럽맨이라서 팬들이 그렇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최은성선수는 대전에 있어서 기둥이자 마지막 보루와 같던 존재였습니다

계룡건설이 대전에게 손을 때면서 대전은 해체위기를 맞이하지만

100만 시민 서명 운동을 하면서 대전을 새롭게 시민구단으로 창단하면서 

대전팬들과 시티즌선수들 사이의 유대감과 그 충성심은 크리그 최고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이관우선수등 당시 스타급선수들은 연봉을 구단에게 위임하면서 백지연봉을 맡기로 했습니다

충분히 타구단으로 높은 연봉을 받을수 있었던 그들의 행동에 팬들은 더욱 감동을 받았구요

그후 최boss 최윤겸 감독님이 부임하면서 대전축구의 전성기라 말할수 있는 03시즌을 맞이 하면서

축구특별시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그후 점점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유대감은 커졌죠

오죽하면 타팀 용병이 연봉에 상관없이 대전같은팀에서 뛰고 싶다고 인터뷰까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대전시에 재정지원을 받으므로서

정치적 입김에 휘둘리기 시작하죠

그러면서 최윤겸감독님이 불명예스럽게 사퇴하면서

완전히 꼬이기 시작하죠

대전시장이 바뀌면서 전시장에 의해 임명된 사장이 돈좀 만지겠다고 이관우선수를 수원에게 제의하다가

그 사실을 안 이관우 선수가 배신감에 대전의 절대 라이벌 수원으로 이적하고

팬들은 프런트에 엄청난 항의를 하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고 꾸준히 1만5천의 평균관중을 유지하던

대전이 1만명때 이하로 평균관중이 감소하죠

그래도 내팀인지라 계속 응원하겠되었지만

김호부임후 장철우등 창단멤버를 대거 방출하면서 프런트와 팬들사이는 예전에 끈끈한 유대가 아닌

적대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후 대전은 대전특유의 끈끈한 대전만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성적조차도 안나오자

김호감독이 사퇴하고 수석코치던 왕선재감독이 부임하죠

그후 승부조작사건이 떠지자 시즌중 왕선재감독을 돌연 문자한통으로 경질하죠

성적저하로 비판을 많이 받으시기 한분이지만 저런식의 경질로 인해

또 한번 대전팬들과 프런트사이에 마찰이 있었지만 당시에도 별다른 조치없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구단프런트는 항상 대전팬들과 소통없이 모든 일을 독단으로 처리하고

대전팬들에게는 예전같은 충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 최은성 선수 일이 터진건데

대전팬들 대부분은 저런 사건이 터져도 언제나 위안이 되었던게

그래도 은성형님이 계시니까 하면서 항상 위안을 하던건데

마지막 보루와도 같던 은성형님을 저런식으로 은퇴시키자 다들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겁니다

최은성선수가 맘만 먹었다면 타팀으로 더 좋은 연봉받으면서 갈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대전을 지켜주었죠

현재 최은성선수가 엄청난 기량을 갖고 있어서 대전팬들이 그를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이미 40대로 골키퍼로도 상당한 노장이고 

작년부터 이미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는건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골문을 지키고 있으면 그의 방어률이나 선방 그런 경기내적인것이 아닌

경기외적으로 엄청난 안정감을 주는 선수였습니다

그런 그를 문전박대까지 하면서 강제은퇴시킨 구단 프런트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고

그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분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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