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면 나름 봐줄만 한 제 친구 사진입니다.
그날은 예쁘게 화장하고 우리는 피씨방을 갔습니다.
노래에 맞춰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게임을 합니다.
알투비X 라는 게임 있잖습니까.
해드셋을 끼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옆자리 남자가 친구를 쳐다봅니다.
내친구 "오랫만에 화장했더니 예뻐보이는구나 .나한테 관심잇나 ?"
흐뭇해 합니다.
또 달립니다.
이번에 느껴지는 시선은.. 정말이지
가슴이 벅찰 정도 입니다 .
주위 남자분들이 쳐다 봅니다.
내친구" 역시 화장하면 나도 아직 괜찮아 " 뿌듯해 합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
어디서 방구 냄새가 심하게 올라와 저는 친구한테 방구꼇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응"합니다..
그렇게 여러번 여러 남자의 시선을 즐기고 있을때쯤 해드셋을 벗습니다.
제친구는 부끄러워 죽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새벽시간이라 피씨방은 조용했고
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신호가 오는데로 방구를 껴데고
그 사실을 해드셋을 벗고서야 알아차린 내친구
내친구는 몸둘바를 몰라 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나 박자에 맞춰서 꼈단 말이야 ㅠ ㅠ "
뿌부붕 뿡뿡 뿡뿌붕 ㅋㅋㅋ
저희 도망치듯 나왔고 ..
피씨방 입구에서 웃다가 똥지를뻔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