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시즌1때 유명하다 말만 들었지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지니어스 시즌2가 새로이 시작한다길래
호기심에 한번 보게 되었는데..
논란이 되었던 남휘종씨의 태도문제는 개인의 성격인데다가
저 또한 사람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일단 넘어가도록 하고 싶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깜짝 놀랐다는 겁니다.
아무리 케이블이지만 이런 컨텐츠를 방영할수 있다는게..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tvN은 제 기억으론 쓰리벌떡(이라는 단어 밖에 기억 못하게 만든) 같은 저질 프로그램을
만드는 케이블의 질낮은 오락 채널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응칠, 응사, 꽃할배, 꽃누나, 나인 등등
공중파에 비해서 엄청나게 질 좋고 재미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쏟아지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니어스의 경우 시즌1부터 공중파라면 구성할수 없는 출연진의 조합이었으며
시즌2를 본 소감은 이건 정말 국내 TV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방송 같습니다.
물론 라이어 게임과 유사하다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확률과 게임으로 이루어진 프로들이 모두 안고 가야할 숙명같은거죠.
그렇게 보자면 라이어 게임이나 도박 묵시록 카이지나 똑같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건 장르적 한계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요.
일단 국내 방송에서 이것을 실현하고 매번 다른 게임으로
매번 시청자와 출연자를 농락(?)하는거..
보통이 아닙니다.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종편 방송이 2015년 정도에 공중파로 진출한다는 말이 있었죠.
제 생각에는 컨텐츠의 질과 양을 따져 봤을때
tvN이 지상파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tvN 정말 대.다.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