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글로라도 풀면 괜찮을까 싶어서 글을올리게됬습니다.
저는 지금 고3 수시생입니다. 여자친구도 같은 고3 이구요.
제 여자친구에게 약 2주전 권태기가 왔습니다. 수능스트레스와 제 행동 이것저것이 겹쳐 스트레스가 더해져 생긴거 같다고 2주전 금요일에 직접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전에 1주일간에도 약간 냉정해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권태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2주전 목요일에 제 어머니몸이 안좋아서 제가 몸시 힘들고 자격증도 떨어져 대학교 장학금을 못받게되서 부모님께 부담을 더 안겨준거 같아서 몹시 괴로워하고 목요일에 자취 친구들과 울며 술을마시고 여자친구에게 문자로 하지말아야 할 말도 했던거 같아서 다음날 금요일 정말 긴장했습니다.
금요일에 학교가 끝난 후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저만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들고 안쓰럽다는 생각만 든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계속 연락하면 사이가 더 안좋아질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안부만 전하고 조금만 우리 시간을 갖자고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널위해 기다리겠다고 믿으니까 기다리겠다는 얘기를 하고요.
그 주말에 정말 힘들더라고요. 기댈사람도 없어지고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제가 기다리겠다고 해놓고 성급히 그다음주 월요일에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줬습니다. 이런편지 써도 되나 생각하며 제진심을 담아 최대한 부담가지 안도록 써서 줬습니다.
아 제가 기다린다는 말을 한 후 몇일 안됬지만 편지를 준 이유는 같은반이여서 계속 모른척하는게 너무 힘들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날 월요일에 써서 줬습니다.
그리고 몇일간은 정말 안부만 전하며 참으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몇번 문자가오면 제가 왜그랬는지 몰라도 투정부리며 짜증부렸습니다... 돌아오라고 힘들다고...
제 여자친구가 제 행동 중 싫어하는 것들은 말만하고 안하는것, 미안하다고 여러번 하는것 이런행동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