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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초보]선재교 아래(?)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eafishing_2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둠칫두둥둥칫
추천 : 1
조회수 : 10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24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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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넷.
 
선재대교 (?) 아래라고 하더라구요.
 
 
통발하나 꽁치넣고 던지고, 낚시대 3대 지렁이 꼽고 했구요... (원투..? 라고 하더라구요..)
통발로 게 5마리 (박하지? 바카지?), 낚시로 게 1마리 잡았어요..
 
 
 
환경을 사랑하는 해양관련 학생들이여서 그런지, 알밴암놈들은 살려주었고,
나머지 수컷들도 방생하라는 하늘의 계시였는지, 막판에 비가 오지게 쏟아져서 게들 다 바다에 떤져주고 왔습니다...
 
 
 
여튼... 붕장어는 없나봐요...
 
옆에서는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어린 농어 (손바닥보다 조오금 더 커보이던..)를 3마리나 ... 진짜 이상한 작대기에 바로 밑에 추달고 대충 던져서 잡더라구요.

문제는 아름다우신 여성분 옆에는 엄청 좋아 보이는 낚시대와, 치렁치렁 낚시 관련 용품들 들고다니는, 우리처럼 아무것도 못잡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2시 45분 간조였구요.. 낚시 시작은 11시 쯤.
3시 30분 쯤 비가 미친듯이 쏟아져서 끝냈습니다..
결론은 ... 4시간 동안, 소주에 삼겹살에 치킨한마리 먹고, 게 구경하고 왔네요.
아.. 큰 수확이라면... 그 바늘에 지렁이 끼우는 법, 그 매듭짓는법 등을 배울 수 있었네요..

 
아.. 이날은 신기하게 밑걸림이 다들 없었어요.. 조류가 약한가 그랬나봐욥.

 
 
 
낚시가 3번째입니다.. 모두 서해에서 했어요..
 
궁평항 숭어잡으러 가서, 남들이 다 끼워준 낚시대 던지고 떡밥이 수면위에서 터지는걸 구경하고, 지구를 들어올리려다가 다 끊어먹었었고,
(아 물론 숭어는 개뿔, 망둥어도 못잡았어요.)
 
선재대교 아래 갔을 때 붕장어 옆에서 잡는거 구경만 하고, 역시나 지구를 들어올리려다가 다 끊어먹다가,
 
이젠 통발을 이용하게 되었고, 낚시대 조립해서 던지는과정까지는 느리게나마 혼자 하게 되었고...
 
 
중요한건... 아무것도 못잡았네요.. 어류를  잡 고 싶 다!!
 
 
서해에서 어디로 가야되는거지 ㅠㅠ 흐어...한 1달 정도 심신을 가다듬고 한번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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