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박지성 대신 이천수 택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베스트를 해외파 박지성 대신 국내파 이천수로 꼽았다.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전부터 10차례 이어진 대표팀 평가전에 맞춰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이 공동으로 진행한 네티즌 베스트11 선정 및 선수 평점 매기기에서 누리꾼들은 대표팀의 최고 골잡이로 3골을 기록한 이천수를 선택했다.
총 18만명이 참가한 '가자! 2006 독일' 사이트(soccer.nate.com)에서 이천수는 오른쪽 윙포드 자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과 경합을 벌인 결과 28일 12시 기준으로 8600표를 획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5000표)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지성, 이영표 등 해외파들이 시리아전이 끝난 지난 22일께 후보명단에 오를 때만 해도 이천수는 약 1000표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차이가 3600표로 더 벌어져 이천수의 맹활약을 나타내고 있다.
이천수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3골 2도움으로 대표적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평가전 첫 경기인 아랍에미레이트와의 경기에서는 평균 평점 7.15을 받아 주전으로 나선 선수 중 7위에 그쳤지만 지난 시리아전에서는 8.3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 급상승 무드를 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박지성이 이천수에 밀려 2위에 그친 이유를 포지션이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동안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측면 윙포드로 박지성을 기용할 때가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공격수와 미드필더로서 멀티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수 후보로 올려졌지만, 전지훈련 기간 동안 매 경기에서 선전을 한 이천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또한 박지성이 전 소속팀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나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에서 측면 윙포드로 뛰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표팀에서는 미드필더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도 이유로 들 수 있다.
10여차례 평가전에서 가장 실망을 던져준 선수는 단연 박주영. 하지만 박주영은 3월1일 앙골라전을 앞둔 투표에서는 박지성, 정경호를 따돌리고 왼쪽 윙포드 자리에서 선두를 기록해 여전히 인기전선에 '이상무'임을 보여줬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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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정말로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난축구 안봐
주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볼때 실력면으로 누가 훨씬더 뛰어난데~
이건 아니라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