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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찾아주신분이 화가났어요..
게시물ID : gomin_205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11 22:44:58

오늘 4시반쯤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플랫폼에 앉아있는 의자(?)에 핸드폰을 모르고 두고 가버렸어요..
그것도모르고 지하철타고 세정거장쯤 지나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친구폰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어떤아저씨께서 받으시더라구요..

아저씨께서 자신이 바쁘셔서 6시에 역에서 만나자고 하셨는데
제가 6시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지금 갈테니 역에 맡겨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께서 벌써 역을 빠져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볼일이 있으시다고 6시에만나자고 하셨는데,

제가 그러면 가시다가 편의점같은데에 맡겨놔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했는데
아저씨께서 쫌 화가나셨나봅니다..
아저씨께서는 직접 만나서 줘야지 아무데나 놓고가라고?라고 하셨어요
전 또, 주변에 가게같은데다 맡겨주시면 제가 물어봐서 찾아갈게요 라고했죠...

그랬더니 아저씨께서 정말 화가나셨는지 싸가지없다고 하시고 아무 파출소에다 맡겨놓고 가신다고 하시고 끊으셨어요...
저는 파출소가서 핸드폰을 찾아왔구요....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따진다거나 언성을 높힌다거나 하지않았구요..
제가 찾는사람이고... 아저씨가 쫌무서워서 최대한 정중히 말했는데... 
파출소에서도 아저씨께서 무척화가나셨었다고 왜그랬냐고 하시더라구요...ㅠㅜ

오유에서도 핸드폰찾아준분들이 글쓴거 몇번봤어서,
만약에 내가 잃어버리면 난 절대싸가지없게하지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싸가지없는인간이 되버렸어요....ㅠ

그런데 사실은.... 제가 뭘잘못했는지 잘모르겠습니다.......ㅠ;;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했어야 욕을 안먹을수있었을까요??..
정말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는거에요.....ㅜ
말투는 정말 상냥하게 했는데....
아저씨한테 욕 먹으니까..기가 죽어서...... 정말 막말하거나그러지않고 말투도 정말 신경써서 죄송한마음으로 말했거든요....ㅠ

아저씨께서 화났다고 하셔서..
파출소가서 아저씨계시면 사례도 할려고 돈도 3만원뽑아갔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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