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한국에서 SEX 관광을 즐기는 안내 책자가 발간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 국 절정 독본'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일본의 대형 서점에서도 버젓이 팔리고 있어 한국 관광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종류의 한국 SEX 관광 안내 책자가 10여종 안팎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책들은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기생 관광을 소개하는 형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배낭 여행객들의 경험담을 위주로 직접 SEX촌을 찾아가는 방법 등을 소개하여 한국 SEX 관 광을 부추기고 있다.
전국 대도시 역전 주변에 위치한 588 17곳을 탐방하는 코너를 비롯해, 퇴폐 이발소, 단란 주점, 안마 시술소, 티켓 다방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적고 있다. 또한 실제 이 용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갖가지 SEX쇼와 비용 등을 소개하여 치밀하고 조직적인 제작과정 을 거쳤음을 알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E여자대학교 주변이나 시내에서 한국 여대생-여고생 꼬시는 방법 등 자극적 인 내용도 실려 있다. 이러한 안내책자에는 예의 '한국의 여자들은 황금만능주의에 빠져 있어 돈만 주면 어떤 남자와도 잠을 잘 수 있다'는 등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한국 여성들 을 비하하고 있다.
한국의 여성단체들에서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모욕 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한일의 관광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문제의 서적들이 한국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은 아니다"라며 "오래 전부터 일본에서는 세계 각 나라의 SEX 관광 안내 책자가 출판되어 왔는데 이것은 그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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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조이 재팬에서 "왜 한국의 여자들은 일본남자에 열광합니까?"라는 질문을 하던 일 본인들이 많던데 다 저런 책을 보고 하는 소리이군요... 좀 씁쓸하지만 전혀 틀린 말은 아닌 듯..-_-;;; 당장 이 곳에서만해도 얼마 전에 논란이 되었던 "한국 여자들이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만화에서 보여지는 여자들의 의식 을 보아도 일본남자와 거기에 재팬머니를 얹으면 한국여자들..무슨짓인들 못하겠습니까? 왠지 여성단체의 목소리가 공허하고 외로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