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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5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말어렵다
추천 : 0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9/12 00:00:27
지금 상황이 어떻냐면요...
전 20대 중반 여자구요.
우선 제 여동생이 인터넷 게임에서 어떤 남자를 만났어요.. (20대 초반)
변변한 직업 없는 20대 중후반의 남자입니다. 전문대졸업자인데 뭐 직업이 있었는데
직장 그만두었나봐요. 근데 인터넷 게임( 채팅위주 게임) 에서 만나기 전에
남자친구가.. 굉장히 무관심한 스타일이어서 잘 안챙겨줬었나봐요.
그러던 중에 그 게임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서.. 몇번 만나더니 남자친구 차버리고 갈아타더군요.
3년사귄 남친인데;
근데 그 게임에서 만난 남자( 이하 겜남 이라 할게요)가 처음 만난 날 부터 손 잡아봐도 되냐고
물어봤데요. 물어보면서 은근슬쩍 잡아서 그냥 허락한것 같구요.
그리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술마셨었는데 한번 들어보고 싶다고 허리랑 다리를 손으로 번쩍 들어올렸데요 -_-
그렇게 한 4~5번 만나고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사귄지 한달되어서.. 둘이 펜션에 놀러가더군요.
아마 전 남친이 잘 안해줘서 겜남이 잘해준거에 홀딱 넘어간거 같아요...
그 남자는 사진보니 완전 학창시절 놀았던.. 그저 그런 부류 같더라고요..
쨋든 중요한건 지금 제 동생이 -_- 임신을 했다는겁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근데 정작 그 둘은 그냥 낳을꺼래요...
사랑한다고. 결혼할꺼라고 -_- 그 겜남은 첨 만날때부터 자기 집사줄 돈 있다고 그러고..
결혼하자고 했답니다..
도무지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걸까요?? 정말 사랑해서 그런걸까요??
저희 부모님은 100% 반대할텐데.. 둘다 모아놓은 돈도 많은것도 아니고..
겜남은 저희 부모님을 한번 뵌 상태구요.. ( 같이 운동했습니다 잠깐)
제 동생도 겜남 부모님을 한번 만나본 모양이에요....
그리고 또 참.. 그 남자가 좀 이상해요..
은근슬쩍 물건 전해줄때 .. 컵을 전해준 적이 있었는데 제가 일부러 바닥을 잡고 줬는데
제 손을 2~3초간 잡더라구요 -_- 그리고 제 양 어깨에도 은근슬쩍 손 올리고..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엄청 화내면서 그놈한테 전화한다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제가 그냥 담에 그러면 화내겠다고 무마하긴했는데..
어쨌건.. 겜남의 의도는 뭘까요? 정말 사랑하는 걸까요? -_-;;
부모님께 보여준거까지 보면.. 그냥 갖고 놀려는건 아닌거 같기도 한데..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미치겠네요;; 걱정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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