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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그러나 조금은 진중한 태도로 소설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르는 추리/미스터리인데요.
소설 속에서 건축 관련 비리가 나오는데 건축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몇 자 여쭤보기 위해 쪽지 드렸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건설 회사나 업체가 어떤 식으로 비리를 저지르면서 돈을 챙기는지입니다. 사실 건설업체 인테리어 시공업체 이런 거 구분도 못 할 만큼 아는 게 없는 상황인데요. 시행사가 뭐를 중간에 삥땅치는지. 시공사. 그리고 기름을 안바르면 허가 안내주는 관계당국. 정부 발주의 눈먼 돈. 예상한 금액은 초과하고, 결과물은 더 형편없는 세금둥둥섬같은 건물. 부실시공하는 인테리어업자. 공공기관 건축 공모가 이미 내정자가 있는 현실. 이런 내용이 궁금한데요.
특히 궁금한 점이 ‘공공기관 건축 공모가 이미 내정자가 있느냐’ 라는 사실입니다. 제 소설 속에 넣을 내용과 꽤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서요.
정부 단위에서 마을 개발과 관련해 추진하는 공사에서 공사 업체는 조달청 아래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공사업체를 선정한다고 들었는데요. 이 과정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가요? 뒤에서 몰래 이 업체를 고르기로 정할 수 있다는 건가요? 조달청 또는 공무원에게 뒷돈을 주고? 공개입찰해서 건설회사를 정하는 게 몰래 뒤에서 건설회사 하나 정해놓고 짜고칠 수 있는 건가요?
이 부분이 특히 궁금합니다.
능력자분들의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