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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제가 남자에 관심 하나도 없는줄 알았어요..
게시물ID : love_20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dedor
추천 : 3
조회수 : 17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5 23:11:19
길거리의 어떤 잘생긴 남자를 봐도 감흥없고
인터넷의 잘생긴 연예인들을 봐도 심드렁 
대학동기들도 다 별로별로 이랬었는데
이번에 알바하는데가 좀 남초거든요
대부분 20대중후반-40초까지 계신데
다들 너무 멋있어요..특히 30대중반 아저씨들..
처음봤을땐 걍 아저씨네 이랬는데 같이 일할수록 또래 20대초분들에게선 볼수없는 쿨함과 능숙함이 너무 멋있어요.. 
아니 그냥 회사사람들 다 너무 좋아요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남자를 밝혔나 싶기도 하면서 약간 자괴감?도 들고..ㅜ
근데 이게 이성적으로 끌린다 사귀고싶다가 아니라
뭔가 신기해요 신선하고..제가 원래 남자들이랑 이렇게 얘기해본적도 없고 (군대에서 일해봤지만 군인분들을  손님으로만 받아서 형식적인사이였고) 학교서도 단짝 1명이랑만 다니고 다른 남자동기랑은 애기도 잘 안해서, 회사에서 남자분이 제 이름을 불러주면 뭔가 기분좋게 어색하네요.. 
암튼 결론은.. 남자에 관심이 없는게 아니었고 잘 아는 남자가 없어서 그랬던거다..ㅋㅋㅋ 
그래도 이 감정은 뭘까 궁금하네여 
좋아하는건 아닌데..좋음..ㅋㅋ 걍 다 잘돼서 예쁜여친사겨서 결혼했으면 하는 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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