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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테란 지게로봇 건드리는 건 좀..
게시물ID : starcraft2_26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생커플↓
추천 : 1
조회수 : 1189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1/10/13 18:29:29
보니까 테란 밸런스 얘기할때 가장 많이 나오는게 지게로봇이던데

뭐 자원이 들어가게 하자, 지게로봇 투하가 일점범위내에만 가능하게 하자, 건설로봇에 추가하는 형태 혹은 지게로봇이 인구수가 들게 하자..

뭐 여러가지 말하시는데 과연 지게로봇을 건들여야 할까 싶네요.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최상위권에서의 테란의 언밸런스인데, 그게 지게로봇이 문젠가 해서요.

GSL을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지게로봇 보다는 테란유닛자체를 직접적이든(데미지, 이속, 체력등) 
간접적이든(마법관련) 건드리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테프전이나 테저전이나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게 200싸움에서 테란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프로토스는 애초에 스플래시나 마법이 적절히 사용되지 않으면 정면싸움에서는 테란을 이기기 힘든데 그에 관한 최강 카운터인 바이킹과 유령이 있죠.

저그는 보통의 경우에 200싸움에서 테란이 이기는게 맞기는 합니다. 저그는 회전력으로 승부하는 종족이니까요. 하지만 GSL에서 보는 테저전은 200싸움에서 너무나 압도적이라 테란은 별로 상하지 않고 저그만 몰살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거라고요. 이러면 회전력은 의미가 없죠.

지게로봇을 너프한다? 뭐 테란이 과하게 좋다면 고려해봐야 할 생각임은 분명하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테란유닛 자체를 건들지는 않겠죠. 결국 테란이 조금만 버티면 지금 GSL의 모습(비상4테등)을 반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테란유닛을 또 너프하면 이건 또 나름대로 문제기는 할텐데요. 한국이야 20테란 비상4테등 말이 많지만 해외야 또 분위기가 다르다고 하니..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GSL에서의 테저,테프전에서는 진짜 지게로봇의 장점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테테전에서나 몇번 나왔던 지게로봇의 장점.. 일꾼의 부재죠.
저그나 프로토스나 아예 맵자원을 다먹는 경우가 아닌 200싸움이 몇번씩 벌어지는 경우 일꾼은 적어도 50기 가량은 있을 겁니다. 그래야 싸우고 병력충원이 되죠. 하지만 테란은 지게로봇이 있기 때문에 테테전에서는 후반엔 일꾼을 그냥 버리는 모습마저 보였죠.

가정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테프,테저전에서 후반에 일꾼을 버리고 그 인구수를 병력으로 환산하여 싸우게 된다면, GSL 코드S 에서 테란은 그 강세를 더 이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대테란전에서 저그, 프로토스가 그다지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지도 않으니까요.

지게로봇을 너프하는 방향보다는 지게로봇이 있기 때문에(후반에 더 많은 인구수를 병력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 테란유닛에 조정이 필요하다 라는 방향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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