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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이신가요??
게시물ID : humorbest_205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충역소씨
추천 : 119
조회수 : 3787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02 23:08: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02 19:30:20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7/h2008070202353021950.htm
■ 의료봉사중 폭행당한 정필승씨
전경 치료하다 곤봉맞아 "과잉진압 문제"


“공권력을 남용한 경찰의 폭력은 어떤 미사여구를 쓰더라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 29일 자정 무렵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 앞에서 다친 전경을 치료하다 진압에 나선 전경들에게 곤봉과 방패 등으로 폭행을 당한 경기 안산시 A병원 정필승(33) 원장. 그는 아직도 분이 가시지 않은 듯 당시 상황을 얘기하며 주먹을 움켜쥐기도 했다.

정 원장은 경찰 폭행으로 뇌가 붓고 목뼈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찰 폭행으로 부상을 당했으니 국가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의료봉사라는 표시를 목에 걸고 있었기 때문에 시위대가 아닌 의사인줄 뻔히 알았을텐데도 무차별 폭행했다”며 “그렇게 때려놓고 5분도 안돼 치료해 달라고 찾아온 전경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자신도 온몸이 욱신거리고 어지러웠지만, 다친 전경을 응급 조치하고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정 원장은 경찰의 강경대응이 촛불집회를 폭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는 시민들이 먼저 폭력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본 바로는 경찰들이 먼저 물건을 던지고 폭력을 사용했다”며 “전경을 끌어내 폭행하는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 시민은 정당방위를 위해 몸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경찰 대응이 더욱 거칠어지면서 방패와 곤봉에 맞아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러다가는 정말 큰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민들도 평화 기조를 유지해야 하고, 경찰도 절대 평화적 집회를 무력으로 해산해서는 안된다”며 “촛불집회가 원래대로 폭력성이 배제된 평화 집회의 성격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펌... 신문에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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