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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의 식탁. 그리고 은근슬쩍 학습.
게시물ID : cook_205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yuhuhimo
추천 : 26
조회수 : 2533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6/20 0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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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쿄에서 아이키우는 아빠입니다.

지난번에 제가 다니는 대학원에 대해서 주절주절 썼는데, 많은 분들이 의견주셔서 저도 참 새로웠습니다^^

이번에도 그간 만들어온 음식사진이 쌓였길래 올려봅니다.


조금 여담이지만, 전 일상생활에서 학습적인 요소를 은근슬쩍 끼워넣는걸 좋아합니다.

아들도 제가 저녁만드는걸 도운지 어언 2년...

이제 그냥 요리를 만들기만 하는게 아니라 이거저거 그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곁들이며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뜸 "파엘라 만들어줘 아빠" 라길래,

"너 파엘라가 어느나라 음식인지 알아?" 라고 물었더니, 어디서 알았는지 "스페인이잖아" 라는군요.

전 "미안, 아빠 스페인음식 만든적 없는데." 하고서, "그럼 같이 찾아봐서 만들자" 로 넘어갔습니다.

둘이 같이 구글링을 한지 30분...스페인요리는 뭐가 유명한지, 주로 무슨 재료를 많이 쓰는지, 그건 왜인지..뭐 그런걸 알게되었습니다ㅎ

덤으로 파엘라도 빨리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어졌죠.


뭐 아무튼 이런식으로 전 좀 얍삽하게, 이런저런 장면에 학습적인걸 은근슬쩍 끼워넣는걸 좋아합니다ㅋㅋ

이게 얼만큼 학교의 "학습"에 영향을 줄진 저도 모르겠지만요.ㅋㅋ


아무튼, 요 근래에 만든 요리사진 올리고, 또 이번달(아들 1학기 마지막 한달) 힘내 보렵니다.
(방학한 다음날 곧바로 한국으로 가서 짜장면 먹을 겁니다!! 전 지금 그 날만 기다립니다!!)



1. 처음만든 파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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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에서 만든 초밥과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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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콜라로 만든 보쌈.(콜라로 요리를 만든다는게 너무너무 신기하다고 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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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핫 플레이트(한국에서는 뭐라고 부르나요?)를 사서 집에서 고기 구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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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규동집 가는걸 거부한 아빠가 만든 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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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등학교가면 이제 쌀일 없다고 착각했던 도시락 for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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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은 이정도네요..

이곳에 음식 사진을 올린지 벌써 1년이 훨씬 지났네요..

아마 오유에 사진을 올리고 여러분들이 막 응원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 이렇게 이런저런 음식만들면서 그걸 하나의 낙으로 여기면서 지낼 수 있었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아들녀석 영양, 저의 정신을 위해서 분발해 보렵니다ㅎ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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