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의 왼쪽 편에 있는 나라에서 유학하는 중인 한 대한민국의 건장한 19세 청소년입니다. 이번
여름이 지나면 대학에 들어가게 되요. 아이패드2는 가져봤지만 스마트폰은 가져보지 않은지라 이번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는 순간인데, 왜이리 가격이 비싼지 모르겠네요. 배춧잎이 백 장이상 필요하다는 건 엄창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제가 번 돈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번 돈이라 해도 가격이 너무나도 마음에 걸립니다. 게다가,
한국이 아닌 타지라 요금제를 선택해서 구매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핸드폰에 그리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라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간단한 카톡을 할 수 있고, 배터리 오래 가고,
튼튼하고, 가성비가 좋은 핸드폰 디 없나 하다가 좋은 폴더폰을 찾은 것 같아서 (성룡폰이라고 불리는 폰입니다) 봤더니...
11800元/台입니다.
즉 약 200만원 정도 하는 핸드폰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게다가 제 인생 동안 한국에서 핸드폰을 가져본 적은 없고 모두 타지에서 핸드폰을 가져본
경험이 전부인데, 이번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는 것이라 매우 긴장되네요. 뭔고 문명인이 되는 느낌이에요.
세 줄 요약하자면,
1) 대학교에 들어가서 카카오톡이 되는 스마트폰이 필요해요.
2) 그러나 요즘 스마트폰은 너무나도 비싸요. 중고는 구매하기 겁나요.
3) 마음에 드는 폴더폰이 있으나 가격이 상상이상이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