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겟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가공육이 아닌 생닭을 쓰고, 가슴살인것 같지만 육질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맛은 살짝 매운 커리의 향이 은근하게 나면서도 소스가 굉장히 달콤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맛있지만 아무래도 카레향에서 조금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데

치킨 탄두리 풍의 강렬한 가람 마살라의 맛을 기대한 저같은 사람이라면 카레향이 좀 본격적이지 못해 아쉬울 수도 있고

노란 한국식 카레만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이국적인 존재감을 어필하는 카레향이 조금은 거슬리실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평범한 한국식 카레향이었다면 싸구려 느낌이 났을거고 진짜 인도느낌이었으면 인기가 있을리가 없겠죠...

먹으면서 개발하시는 분들이 양쪽 소비자들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