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인 HCI(Human-Computer Interaction)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HCI에서 말하는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쓰는 PC나 노트북을 포함하면서도 컴퓨터 연산 처리 기능이 들어간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더글라스 엥겔바트 박사가 만든 마우스는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의사를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컴퓨터에 전달한다는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사람의 목소리, 동작, 뇌파까지도 인식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관련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UI와 UX라 불리는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이 중요한 철학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HCI는 인문학과 공학이라는 융합형 분야이면서도 '센서'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도 센서의 집합체라 볼 수 있으며 향후 등장할 스마트 기기는 혁신적인 센서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