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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병원에서 아주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05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etman
추천 : 71
조회수 : 2756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04 07:06: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04 02:43:12
지금 글을 쓸려고 하니 손이 부들 부들 떨리네요..

오늘 제동생이 농구하다가 상대편이 손톱에 눈이 째졌습니다

당시 피가 나고 있었고,밀양쪽에서 다친지라 밀양 병원에서는 당장 대구에 큰병원 가보라더군요

다친 시간이 오후 8시 무렵이었고,부모님이 부랴 부랴 차끌고 제가 있는 대구까지 왔습니다

동생이 대구의 영대병원으로 가자고 해서 그시간에 밀양에서 영대 병원까지 겨우 왔습니다.

10시쯤 되었습니다...밀양에서 빨리 도착한게 차가 막혀 10시였습니다.

응급실에 들어 가니깐 안과 의사 한분이 계셨고 어머니께서 다급한 나머지 진짜

작은 목소리로 "우리 아들 좀 빨리 봐주소이~" 말씀 하였고 의사가 들은척 만척 하여

다시한번 "밀야에서 급하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심더 눈부터 빨리 좀 봐주소이"

말하자 의사가 눈을 부릅켜 뜨고 큰소리로 화를 내면서 반말로 지금 일이 채여서 

시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너무 큰소리로 아주 거만하게 그러자 아버님께서 하두 화가 나셔서

진짜 참으 면서 목소리좀 낮추시고 이야기 하시죠 하셨습니다.

그순간 그의사가 갑자기 자기 진료실로 들어 가니깐 책상을 5번 정도 진짜 세게 치고
했습니다

그때 옆에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 봤죠...동생은 밀양에서 실명위기라고 하는데..

의사가 가방같은거 메고 나올때 어머니께서 진짜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그순간 병원 밖에 있어서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지만 제동생도 간호학과 재학중이고 해서

제동생이 그렇게 말한걸로 봐서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솔직히 제가 그상황에 있었으면 죽통 한대 날렸습니다.동생이..아들이 실명 될수도 있는데

그딴짓을 하는 의사가 도저히 어딨습니다.아무리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았어도...

여하튼 그때 시간이 10:30분을 초과 하고 해서 다시 대구의 파티마병원으로 갔지만 역시나

안과 의사분이 수술 중이라서 12시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답답한 나머지 경북대 병원으로 갔지만

역시 안과 의사분이 일이 계셔서 불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침착성을 항상 유지 하시던 아버지 마저도 길도 못찾으시고 어머니는 거의 실신 상태 였습니다

장남인 저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부모님 진정 시켜 드리고 동생 돌보며 

다시 파티마 병원으로 왔습니다.파티마 병원 의사분들은 진짜 친절 하시더군요

진짜 마지막에 갈때는 되게 고마웠습니다.그 말씀 못드린게 참 아쉽네요

전 아직 대학생 신분입니다...어떻게 하면 영대병원의 그의사에게 응당한 조취를 할수 있죠?

그런사람이 의사가 되었다니 참네...그 의사 한테 치료 받지 말라고 이름을 공개적으로라도 밝히고 싶네요.

어떻게 하면 진짜 그의사에게 엿먹일수 있나요? 제발좀 갈켜 주십시요

지금 분을 못 이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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