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네요... 항상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다 할거라고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많이 사랑만 해주려고 노력하며 키우고는 있는데... 돌쯤되면 자기 이름 부르면 쳐다보고 대출 말귀도 알아듣는다고 주위에서 말하는걸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제 딸래미는 이름 불러도 아예 쳐다도 안보고(이름 부르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아요) 돌 전에도 한다는 잼잼 도리도리 사랑해요 이쁜짓 등등 여러가지 개인기중에 단 한가지도 못해요... 오로지 혼자 놀고싶은 장난감이나 책 유심히 들여다보거나 입으로 가져가 먹기, 아님 하루종일 아무거나 붙잡고 일어나 걷기 이런거만.. 앞에 붙잡아두고 말걸고 놀아주려고 하면 휙 관심없다는 듯 다른데 가서 장난감 가지고 혼자놀어요ㅠㅠ 눈도 잘 안맞추고요.. 그렇다고 아예 혼자노는건 아니고, 어디 나갔다오면 기어와서 안아달라고 손뻗기도 하고(매번 하진 않지만) 긴장감있게 노래불러주면 흥미진진한 눈으로 쳐다보다 웃기도하고 그래요.. 늦는걸까요? 좀 더 기다려볼까요? 초조해지기 싫은대, 자기 이름 불러도 반응없는걸 보니 걱정이 안되지가 않네요... ㅠㅠ
평상시 집 분위기? 환경은 어떠신가요? 아가한테 말은 많이 걸어주시나요? 전 아가이름 하루에 백번은 더 부르는듯 해요 ㅋ. 기저귀 갈때도 걍 노래처럼 아가 이름 부르고 동작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그래여. 평소에 아가한테 수다 많이 떠셔야 아가도 반응 보이곤 해요. 엄마와의 대화? 가 어색할수도....
아님 청력? 보통 신생아때 검사 하니까요. 청각적 자극에 둔하다면... 귀지가 꽈악 막혀 있을수도 있어욤. 1년치 이상 귀지가요! 울 첫째딸도.. 돌지나서 약으로 녹여서 겨우 뺐어욤.. 소아과 겸사겸사 귀 보러 함 가보세용~~
어릴때부터 많이 불러줬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그리고 집에 애들 끔찍히 이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셔서 혼자 방치된적이 거의ㅜ없거든요.. 옆에서 말도 잘 걸어주고 한다고ㅠ하는데도... 쌍둥이라 이름이 헷갈리는건가 싶다가도 다른 쌍둥이 자매는 부르면 쳐다보고 말귀도 알아듣고 개인기도 많고, 놀아달라고 쫓아오기도 하고 그러거든여.. 노래 나오면 몸도 씰룩거리고ㅠ 검사를 받아봐야하나 걱정이에요..
적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상호작용이 아예 안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사람하고 노는것보다 사물조작에 더 흥미를 느끼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저희 둘째도 재롱은커녕 오로지 기계 혼자하는거 먹는거 이런것만 좋아하다가 두돌쯤 되니 저랑 놀아줍니다 ㅠ 걱정많이되시면 소아과 가실 일 있으면 가시는 김에 문의해보세요.
조언 감사드려요! 아가들이 쌍둥이인데, 똑같이 앉혀놓고 도리도리 잼잼 짝짜꿍 등 알려줘도 선둥이만 관심있어하고 곧잘 따라하고 그래요. 후둥이가 유독 관심도 없고 안아주면 내려달라고 밀어내고 혼자 책을 유심히 넘겨가면서 보던가 장난감을 집중해서 보던가 혼자 열심히 벽잡고 걸어더니던가... 암튼 혼자 하는걸 너무 좋아하니까 또 걱정이... ㅜㅠ
애가 말을 늦게하고 글이 늦는건 괜찮아요.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못들은척 반응이 없으면 전문병원 가셔야 합니다. 자폐스펙트럼 안에 드는지 반드시 검사해야되요. 아시다시피 자폐가 지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서 부모가 판단하기 힘들어요. 집안분위기 부모 양육태도와 관련없구요. 대부분 선천적인 거에요. 의사들이 명확하게 말해주지 않으니 병원도 여러군데 다녀야 되요. 대여섯살 지나야 일반인 눈에도 이상해 보여요. 그때는 치료가 늦습니다.
그런가요ㅠㅠ 님 댓글보고 자폐도 검색해보고 유튜브같은데서 동영상도 좀 찾아봤는데 왠지 의심가는 구석들이 몇몇 있어서 걱정되네요... 눈을 아예 안마주치는건 아닌데 대부분 잘 안쳐다보고 바로 앛에서 불러도 안쳐다봐요ㅠㅠ 재밌는 노래 불러주던가 긴장감있는 목소리로 잡으러간다~~~ 이런거 말하면 반응 보이고요... 영유아검진하러 가면서 다시 여쭤봐야겠어요ㅠㅠ 감사해요!
우리아기가 그랬어요~~17갤까지 혼자놀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없구 심부름도 안하고 엄마만 할줄아는데 엄마의 뜻을 알고 하는것도 아니였어요ㅎ 그래도 아주살짝 눈맞추는건 했어요 그래서 검사받아보니 청력이상없고 자폐이상없고 단순히 상호작용이늦고 말이 늦어 이해를 못하는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22개월 까지 기다려 본다 했고 열심히 말하고 책읽어주고 했는데도 제자리걸음같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노력했는데.. 22갤때 놀이치료 먼처 했어요 언어치료하기엔 혼자놀고 이름에 반응도 없어 이것먼처 가르치고 어느정도 얘기할려는 의지가 있음 그때언어치료 할려구했거든요 아직너무어리기도 하고요 놀이치료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이름도 부르면 전에는 10번중에 1번도 안쳐다 봤지만 지금은 즉각 반응 아니지만.. 10에8번은 처다봐요ㅎ 그리고 혼자놀던것도 친구들과 놀기도하고 옹알이는 근1년한거 같던데 24갤부터 먼가 따라 말할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어치료랑 놀이치료 같이 해요 지금27갤인데 아직은 조금 모자르지만 단어도 얘기하고 처음으로 두단어 엄마안녕,아빠안녕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우리아기는 신체발달은 너무 빠른데 그에비해 언어 상호작용은 너무 느렸어요 다들30갤까지 기다려보라 했지만 그것또한 애가말을 안해도 어느정도 알아듣는다면 괜찮았겠지만 우리아기는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시작한거고 복지관 관장님도 빨리시작해서 다행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선 점점 바껴가고 먼가 하나씩 늘어가는 우리딸보고 너무 대단하다고 해요~~ 상담 받을때 한곳에가서 받지말고 두군대이상 가서 관장님과 상담해보세요 그리고 지역복지관은(지역복지관다님) 바우처도 됩니다 일반은30분에5만원이지만 복지관은40분에3만원이에요 그리고 바우처 받을려면 의사소견있어야해서 전 대학병원가서ㅈ영유받았어요 아이가 느릴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말하겠지 했지만 이게..언어같은경우 빠르게 캐치하여 가르쳐주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너무걱정 마시구 애기 아직어려서 집에서 좀더 많이 불러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먼가 제스체를 했을때 오바할정도로 반응을 해주세요
저희 딸이랑 지금 말씀하신 분들이 대부분 똑같아요! 신체발달이 더 빠른편이고, 혼자놀고 이름 불러도 반응없고 엄마마마 아빠빠빠 따따따 이런말만 조금 하고 눈도 어쩌다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 불러주거나 하지않으면 잘 안보고... 말 느린건 천천히 기다려주려고 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ㅠㅠ 일단 이번에 가까운 소아과가서 영유아검진 해보면서 필요하다 하면 대학병원도 가봐야할까 싶어요.. ㅠㅠ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한결 나아지네용.. 감사합니다ㅠㅋ
저도 돌까지 이름만 애타게 부르면 한번 돌아보는거 외에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엄청 걱정했는데요.. 13개월쯤 되니 갑자기 개인기가 하나 둘 생겼어요. 14개월인 지금에서야 약~~~~~간 말귀 알아듣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개인차 있는거 같아요. 상호작용이 된다면 좀 더 기다려보세요~~
개인기는 둘째치고 이름을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는게 걱정이에요... ㅜㅠ 쌍둥이자매인 선둥이는 바로바로 반응하는데... 이름부르거나 바로옆에서라도 말 걸거나 해도 쳐다도 안보니 걱정이... 근데 또 이름부르거나 간지럼피우기전에 조용하게 부르거나 하면 또 쳐다는 보거든요.. 웃기도하고ㅠ 그냥 혼자 노는거에 집중하느라 관심없는 거였음 좋겠어요ㅠㅠ
태어났을때 청력검사는 정상으로 나왓었어요.. 또 아파트 정문에서 차 들어오면 나오는 알람소리 들어도 반응을 하구요, 노래불러주거나 하면 신나하지는 않아도 쳐다는 봐요! 가끔 웃기도 하고요.. 다만 혼자 노는 시간이 대부분에 불러도 전혀 반응이 없고, 같이 놀려고 가서 앉으면 다른데거서 혼자놀고 하니까 걱정이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