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네요... 항상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 다 할거라고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많이 사랑만 해주려고 노력하며 키우고는 있는데... 돌쯤되면 자기 이름 부르면 쳐다보고 대출 말귀도 알아듣는다고 주위에서 말하는걸 많이 들었거든요... 근데 제 딸래미는 이름 불러도 아예 쳐다도 안보고(이름 부르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아요) 돌 전에도 한다는 잼잼 도리도리 사랑해요 이쁜짓 등등 여러가지 개인기중에 단 한가지도 못해요... 오로지 혼자 놀고싶은 장난감이나 책 유심히 들여다보거나 입으로 가져가 먹기, 아님 하루종일 아무거나 붙잡고 일어나 걷기 이런거만.. 앞에 붙잡아두고 말걸고 놀아주려고 하면 휙 관심없다는 듯 다른데 가서 장난감 가지고 혼자놀어요ㅠㅠ 눈도 잘 안맞추고요.. 그렇다고 아예 혼자노는건 아니고, 어디 나갔다오면 기어와서 안아달라고 손뻗기도 하고(매번 하진 않지만) 긴장감있게 노래불러주면 흥미진진한 눈으로 쳐다보다 웃기도하고 그래요.. 늦는걸까요? 좀 더 기다려볼까요? 초조해지기 싫은대, 자기 이름 불러도 반응없는걸 보니 걱정이 안되지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