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에서 근무중이라 점심 시간 때 유락촌에 있는 빅 카메라라고 하는 전자상가? 에 갔습니다. 4s를 예약 해 놓은지라 걍 케이스만 사려고 했는데 예쁘고 쓸만 한 케이스가 별로 없더군요.. 인터넷에서 나중에 사야겠다.. 하고 발걸음을 돌리려 하는데... AU에서도 판매를 하는 지라 구경이나 가자.. 해서 전화 판매대에 갔습니다...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AU는 재고가 아직 있어서 5시간 정도 기다리면 4s 살 수 있다 하는데.. 소프트 뱅크는 물건이 예약 되어있는 걸로 다 나갔고 지금 예약하면 언제 납품받을 지 모른다고 옆에서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 중.. 한 쪽 테이블에 4s 4대가 놓여 져 있더군요... 구경이나 가자.. 하고 만지다 보니.. 옆에서 아저씨가 전화에 대고 뭐라뭐라... 아.. 맞다 시리 기능! 홈버튼 꾸욱 누르고.... "오늘 아침 스케쥴이 뭐였지?" 라고 물어보니... 오늘 아침에는 런던 출장과 요가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라고 대답을!! "오늘 2시에 스미스씨와 약속 잡아 놓아" 라고 했더니.. 마치 그 프로모션 비디오처럼... 오늘은 하루종일 런던 출장으로 되어있습니다만.. 그 시간에 그냥 예약 할까요?... "예약 덮어씌워" 했더니.. 그대로 오버라이트를 하더군요! 일부로 전에 봤던 프로모션 비디오랑 비슷한 문장이지만 다른 단어를 사용 해 봤는데 인식률 장난 아닙니다!! 그 후, "음악을 틀어" 하니 제목을 안 정해 준 탓인지 모든 음악을 틀겠습니다.. 하고 연이어서 "그들을 랜덤으로" 했는데.. 역시 전에 지시한 문장과는 연동이 안 되는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주저리 주저리 써 봤습니다만.. 요약하자면... 시리 음성 인식률 짱! 이전 문장과는 연동이 안 되니 말 할 때마다 주어 목적어를 제대로 사용 해야 함 (당연한건가요?) 하지만 프로모션 비디오 보다는 약간 처리 시간이 걸림 이었습니다! 예약한 폰 빨리 와랑.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