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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오지마의 성조기' 제공한 해군 우드 90세로 사망
게시물ID : military_20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9 12:53:54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all/newsview?newsid=20130429124603588


근대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되는 '이오지마의 성조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일본 이오지마(硫黃島)섬에서 일본군을 격퇴한 직후 군인들이 꽂은 성조기를 촬영한 사진. 이 승리의 상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해군 앨런 우드가 사망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드의 아들 스티븐이 우드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에라마드레에 있는 자택에서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우드는 지난 1945년 2월 미국이 이오지마 전투에서 승리한 상징으로 섬의 꼭대기인 수라바치산 정상에 성조기를 꽂을 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군 상륙함의 통신임무를 담당한 우드는 가능한 한 가장 큰 크기의 성조기가 필요하다는 해병대원의 요청에 갖고 있던 넓이 2.5㎡짜리 성조기를 건넸다. 해당 성조기는 우드가 수개월 전 진주만 보급대에서 얻은 것이었다.


우드에게 성조기를 전달받은 6명의 해병대원들은 함께 산 정상에 성조기를 계양했고, 이 현장은 AP통신의 저명한 사진기자 고(故) 조 로즌솔이 촬영했다.

이후 이 사진은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의 뇌리에 각인된 것으로 유명하다.

스티븐은 부친이 역사적인 순간에 작은 기여를 한데 대해 항상 겸손해했다고 전했다.

앞서 자신이 성조기를 구해왔다고 주장한 사람은 여럿 있었지만, 전투 당시 수라바치산에서 중대를 지휘했던 데이브 세버런스 대령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성조기를 제공한 사람은 우드가 맞다"고 밝혔다.

한편 이오지마섬은 1968년까지 미국의 지배 하에 있다가 일본으로 다시 넘겨졌으며 현재는 '이오토'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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