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 부터 음식 알레르기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음식 알레르기 인 줄 모르고 그냥 심한 두통에 시달릴 때면
나는 왜 머리가 아픈걸까? 하고 고민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화학조미료' 알레르기 였습니다.
근데 이 두통이 어느정도냐면요 심하면 미간이 찌르르 하게 아파서 눈을 뜨고 있는게 힘들 정도에요.
(눈물까지 찔끔찔끔...)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동안은 먹고 공부를 못하게 될까봐
1년 동안 라면을 입도 안댔습니다.
제일 알레르기가 심하게 일어나는게 '라면' 이거든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삼양라면 이야기를 자주 보다 보니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져서 삼양의 '맛있는라면'을 사서 끓여 먹었습니다.
근데....안 아픕니다!!!!

꺏!!!!!
뭥미???

이럴수가!!!

생각해보니까 저 라면은 신라면만 먹었었거든요...

앞으로 라면 먹고 싶으면 두통 걱정 없이 '맛있는라면' 먹어야 겠습니다.
암튼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브로콜리도 있고...)


아, 그리고 제가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음식을 기록해두고 피하는데요...
친구들도 먹지 말라고 그러고....아무튼,
아래는 제 싸이에 올려놓은 제 알레르기 유발 음식들 입니다. (특히 심한 것들)
그냥 참고해 주세요...

-신라면
-잠실여고 닭고기가 들어간 급식 반찬들
-바른생활 샌드위치 데리야끼소스
-바른생활 미숫가루
-이삭토스트 달짝지근한 소스
-기스면(등 저칼로리 컵국수들-봄비 제외)
-파리바게트 샌드위치의 햄 (특히 베이글 샌드위치)
-남운 볶음짬뽕
-몽쉘 카카오 드림...ㅠㅠ안습
-메이지 초콜렛(유명 초콜렛인데 왜 그런건지...)
-플라넬 아이스블랙커피(블랙커피에 조미료가 들어가는건 아닐텐데...)
-양념 치킨(이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특히 비비큐의 바베큐양념
-허니머스타드
-쫄병스넥
-예감(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