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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처음으로(Feat.K)
게시물ID : lovestory_21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서하
추천 : 1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7/28 17:04:25
Story by, She

 

 

#1.

 

여전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술로 하루를 시작하고 술로 하루를 마감하려 한다.

3년 정을 쌓았던 사람과 헤어진지 2주째, 오늘도 여전히 술로 마음을 잡고 집으로 왔다. 

우연히 신발장 거울을 보았다.몇일째 재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탓일까? 

어느새 술에 찌들어 폐인이된 내모습이 한심하기 짝이 없었고 

긴한숨과 동시에 냉장고로 향해 차가운 물을 꺼내어정신 없이 마시기 시작했다. 

어느덧 드는 몽롱한 기분, 거북한 느낌, 

'내일부터는 술좀 그만먹어야겠네.'  쓰러지듯 난 컴퓨터 모니터에 머리를 쳐박게 되었고.

미친듯이 타자를 쳐내려 가기 시작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잊어야지하며.. 술한잔.. 버려야지하며..술한잔... 잊었네하며....술한잔....... 취할때까지..

여러말들을 나의 맘속에 되새겨가며 힘들게 다짐하고 했건만,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건.어쩔수 없나보다.. 하긴...정말 사랑했으니까.. 

사랑했으니까.......

취기가 돌며 다시금 생각나게하는 그사람... 

정말 원망스러운데.. 미워할수 없는 그사람.....하지만 정말이지 잊고싶은 그사람..


#.2

 

잠시나마...............

 

 


요즘들어 부쩍 밖에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사람과 헤어진탓에.. 일도 손에 안잡혔고,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적어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밖에서 음악을 들으며 멍하니 앉아있는것이 아주 생활화가 된것같다..

술한병 사들고. 이어폰을 꽃고 지나가는 연인들을 보며 울고 웃고..

완전 일상 생활이 된것같다...

오늘은 어떤 술을 마시고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녀석을 보며 눈물 흘릴까..

많은 사람이 지나간다..

연인

남자 고등학생..

변태..

이쁜 여자..

그리고..이상한 새끼..

"담배피게 라이터좀 빌려줘요" 

아무말없이 라이터를 꺼내어 내밀었다..

녀석은 불을 붙인 후 라이터와 담배갑을 내밀며 내게 말했다.

"담배 한가치 줄테니 나도 그거 소주 한모금만 줘요"

술병을 내밀며 대답했다

"한 모금 줄테니까 있다가 한병 더 사와"

그놈은 당황 한듯 말을 잇지 못하였고.. 그렇게 그 미친놈과 몇마디 더 나누게 되었다..

시간이 좀 흐른뒤 그 미친놈의 이름을 알게되었다. 

김동민... 

뭐.. 나름대로 이름은 꽤 괜찮은듯 싶네...

..이상한새끼 같지만 변태나 [아주]미친새끼는 아니다 싶어 옆에서 떠들어 대도 냅뒀다..

재밌는 녀석이었다..지루하지 않았다..조금씩..녀석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날이 밝아 오는데도...이런 저런 얘기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아....차..그사람..잊고 있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무리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던 그사람인데.

신기하게도 동민이가 떠드는 그 순간 그순간 기쁨에 잠시 그사람을 잊었나싶다..

 

 

 

#.3

 

어느새.......

 

 

 

하루가 지나...이틀이 지나.........

밤 10시만 되면 그 벤치에 나가 앉아있는게 습관이 되었고, 핸드폰을 열어 '친구'목록에 있는 녀석의 전화번호를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만큼 우린 무척이나 친해졌다.... 그동안 대화도 많이 나눴고...

내가 그사람을 좋아한다..아니 사랑한다라고도 동민이 에게 털어놨다.....

그때마다 동민이는 나를 위로해주었고....이런 저런 말들로.....나를 기쁘게 또는 행복하게 해주

었다......

여느때보다 더 많이 동민이랑 있던 시간은 그 사람을 잊고 있었다... 

행복했다 라고 할수 있겠다..... 그시간만큼은...

시간이 조금씩 지남에 따라..... 그사람을 찾아 헤메는 시간보다..........

동민이를 찾는 시간.....이 늘게되었고.....

그사람을 생각하는 시간보다......동민이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여느때처럼 술먹으며 전화통 부여 잡을사람도, 이젠 그사람이 아닌... 동민이로 자리 잡혀있었다.

습관처럼 아침에 일어나면.... 혹시나 동민이가 전화했는지.........먼저 확인부터 하는..

나를 발견했다.......

어느샌가...... 그사람을 잊어버렸나보다........

그거보다..빨리 잊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4

 

사랑해...........

 

 

어느날 동민이에게 말했다...

[좋아해도 될까요?]

[힘들텐데요..]

[설마요....]

[그래요, 그럼]

긍정적인 반응.. 기뻤다..... 아니 너무나 행복했다......

나도 이젠 행복해질수 있을꺼란 생각에 너무나 가슴이 벅찼다...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내가 그사람을 잊게 해준 사람이니까, 그사람보다 더더욱이 사랑해 줘야

겠다.....사랑해줄께... 동민아....

 

 

 

 

#.5

 

행복해...........

 

 


행복하기만 했다... 

항상 동민이가 간절했고, 언제나 함께인듯 너무나 행복했다...

사랑해란말 아껴야 좋을텐데.. 동민이 한테만은 아끼고 싶지 않았다....

언제나 전화통화때마다 항상 동민이에게 물어보았다...

[동민아 나사랑해?]

[아직 모르겠어...]

그래.. 서두르지 말자..... 난 항상 서둘러서 일을 다 망치곤 했잖아..

서두르지 말자... 이번엔 천천히.......

그리고 오래...


6아팠다..............

 

 


그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가희야 나야...미안하다..]

[됐어, 니탓아니야..내탓이야 니가 미안해하지마..]

[그래도...내탓이 아니래도...미안해..꼭 내탓같아서..]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는것 같다......]

[미안해...]

아팠다.................무척이나 아팠다.......

 

 

 

 

#.7

 

행복하길............

 

 

세달도 채 알지 못한 그보다...나에대에서 많이 아는 그사람이 나을꺼야...

그사람이 미안하다니까.............

많이 아파 견딜수 없었다.. 

그날도 동민이와 밝게 통화를 했다.......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이러면 안되는데........

이젠 동민이를 정리해야하는데........

그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너만 괜찮다면 나받아줄래?]

[그래 가희야..그래... 우리 이젠 행복하자...아프지 않게 내가 도와줄께...]

[대신 평소처럼 대해줘,,, 의식하지 말았으면해...]

[당연한거야...]

이젠 정리 해야지.......동민이 정리해야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그까짓꺼 잊을수 있겠지........

동민이에게 전화해야겠다..

[나..지금 그사람 만나러가..그사람이 할말이 있다던데...다시 만나자고....]

[아 그래요? 그래요 그럼....]

[아.............그래.... 잘얘기하고올께...]

[네.]

우린 이제 끝난거야....동민이도 알겠지....알꺼야....

난 널 행복하게 해줄수가 없다..

오히려 힘들게만 할것같아,, 아플꺼야..

그걸 보지 못하겠어...미안해...

행복해라...동민아......너만한 사람 없을꺼야.......너라면.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꺼야...

난...널 봐줄수 없는걸.. 볼수가 없는걸.....이게 내 삶인걸....

난 너무 이기적이여서.. 너 힘든것보다 내가 힘든게 싫어서.... 나그만 잊어버려...

 

 

 

 

 

#.8

 

아파........

 

 

[보름렌즈....2주착용렌즈를 3달을꼈으니...쯧쯧...어떻게 한번도 안빼셨어요...?]

[정신이 좀 없었나봐요...]

[얼마나 보이는지 검사부터 해보죠...]

오랜 검사끝에 나온결과...

[안구건조증증세가 조금 보이네요.. 이것은 세척을 잘 안한 탓이라고 보면 되겠죠?

그리고.........]

[네?]

[포도막염 인것 같네요..]

포도막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포도인데.. 눈에서 포도가 자라는건가...?

나 또 멍청한 소리 하고 있네..

[눈의 중간층은 포도껍질과 흡사해 포도막이라 불러요.빛에 예민해서 

눈부심 또는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었을텐데...못느끼셨어요? 

염증 초기에 빛을 보면 통증과 더불어 충혈도 있을텐데...  ]


[그냥... 렌즈 오래껴서 그런줄만 알았죠..모.. 금방 다시 괜찮아졌거든요...]


[바로 오셨어야죠.. 저희가 해드릴수 있는건,

시력 저하와 실명을 낮추는 정도에 불과해요.. 지금부터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뿌옇게 보일때가

많을꺼구요.. 몸이 부을땐 병원꼭 찾아오세요..]

[그리고 중요한선 과로를 피하고 심한 감기,음주,흡연 등  위험하므로 꼭 주의하시구요]


[네..........]

 

 

 

#.9상쳐주고 싶지 않아.............

 

 


내가 찾은 특수시설....

강한 빛에 눈이 아파 멋내기용 선글라스를 끼고 봉사를 시작한다.... 

몇일째 다닌 봉사 활동 나보다, 더욱더 아픈 더욱더 여련 아이들과 하루를 보낸다..


..
.
.


그사람과 만난지 일주일째... 행복하다...느끼고 싶다...

날잘아는 그사람이 더 편하겠지.........

차리리 잘된거지.. 어짜피 상쳐주고 싶지 않았은걸.......

수많은 거짓말들을 해서라도 상쳐 주고 싶지 않았는걸.....

수많은 거짓말들로 위로받고 관심 받고 싶었는걸....

내겐 소중한 사람이 니까...동민이 넌 정말이지 나에겐 소중한 사람이니까....


 

 

 

 

#.10

 

힘들어도 내가 선택한 내 길인걸.....

 

 


[잘모르겠어.. 그사람을 사랑하는지..]

조금은 솔직해 지고 싶었어.. 한번쯤은... 넌그냥 웃어 넘겨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아플때마다 니가 생각났어...김동민이란 이름이...어쩌면 나에게 힘을 줄지도 모를 너인데...

기대고 싶었지만.. 그냥 지금 내 삶에 만족해야만 했다......

다시한번 너에게 기대었다가는 정말이지 지금보다 더큰 상쳐만 줄껏같았어...

하루하루 거짓말들은 늘어갔고.. 언제나 처럼 행복하다고 동민이에게 말했지....

내자신 조차 속이고 있었던 나인데.....

동민이에게 가고 싶어.. 동민이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어.. 맘이 아팠던 적이 얼마나 많았을지..

아마도 동민이는 생각조차 안해봤겠지...

[행복해 보여요.. 남자친구랑..행복해 보여요..]

이런식의 말들.. 조금더 참으면..나만 굳게 입만 다물어 준다면...

동민인 아마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겠지.... 힘들어도 아파도...기대지말자......

내가 선택한 내 삶인걸... 동민이가 행복한걸로...그냥 만족하며..내삶에 충실해야지....

 

 

#.11

 

마지막한마디........

 

 

[가희씨 행복한거 같아요. 이젠 잊을께요.행복해요.. 꼭 행복하기만해요.. 지금처럼 웃어요..]

나도 이젠 잊어야겠네.. 니가 마지막이라니.. 나도 이젠 마지막이라 해야겠네......

아니 난 벌써 잊었는걸, 그러니 행복해.. 여태껏 너 속여 왔던거.. 정말 미안했어 동민아..

남자친구랑 행복하길 간절히 비는 니 소원 들어줄수 있을것 같아^^

내년 4월 생일 5일앞둔날 결혼 할꺼야.. 

나혼자 생각이지만,

넌 날행복하게 해줄수 없어. 그누구도 날 행복하게 해줄순 없겠지만...

넌... 내가싫어... 니가 내옆에 있었더라면.. 너의 아픈모습에 나도 아팠을테니까....

 

 

#.12

사랑했어요...고마웠어요....잊었어요....행복하세요......

 

 

 


좋은 인연에 감사해요, 
우리참 좋은 인연이라고 해도되죠?
잊지 못할 인연이 였던것 같아요,


 

 

 

 

....Story by , He

 

#.1

 

"심심해 놀아줘"

"시끄러 겜해야돼"

"개..새.."

"시끄러.."

난 그때쯤엔 밤에 잠을 안자고 낮에 잠을 자는 ..소위말하는 야행성 인간이었던것 같다..

난 그날도 밤에 일어나 심심함에 치를 떨었고

그냥..짜증나는 마음에 담배 한갑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100m나 걸었을까? 작은 공터 작은 벤치 그 위에 작은 여자..

혼자 술마시네..노숙자는 아닌것 같은데..가볼까?

 


"담배피게 라이터좀 빌려줘요"

 

이 여자 싸가지 없이 암말없이 라이터만 내민다..

좋아..두고 봐라..


"담배 한가치 줄테니 나도 그거 소주 한모금만 줘요"

 

"한 모금 줄테니까 있다가 한병 더 사와"

 


....이런..미친년..


..근데 대꾸할 말이 없다. 조용히 앉아서 병을 받아 한모금 마셨다.


대충..이런 여자를 만나게되었고..

그 여자..의..황당함에..기가눌린나는..별..쓸데없는 얘기를 하다가..

그녀와..친구를 하기로 해버렸다..

뭐..여기까지는..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에..난..이날..아니..그후로 몇일까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내가..또 한명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줄은..

그녀와 나는 집이가까워 만날수 있는 날이 많았고..그에따라 그녀와 난..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었다..

뭐..그냥..많은 얘기를 했다는 뜻이지..별건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흐름에..따라..난 그녀에게 호감이란걸 느끼고 있단걸 깨달았고..

그당시 이별을 하고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내가 알고 있는 얄팍한..이별에대한..사랑하는 사람을..

잊을수 있는 방법을..얘기해줬었던것 같다..

그렇게 그녀에게난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들었다...

그리고 또 거기서 약간의 시간이 흐른후..그녀가 내게 말했다..


[좋아해도..될까요..?]


하핫..사실..알고있었다..그녀가 내게 느끼는 감정은..좋아한다는 감정이 아닌..다른 감정임을..

하지만..난..그 사실을 내 자신에게 속였었나보다..

그녀와 난 연인이 되었고..

난..그녀에게 빠져갔다..

그..사이..난 내게 수없이도 많은 질문을 했다..

진정..그녀를 사랑하느냐..

이게..정말..사랑이냐...

그녀를..믿느냐..

그런 내 자신에게 내가 던진 질문에..나는..항상 많은 고민끝에..

Yes..라고 대답하고는 했고...

그 결과는 상당히..허무했다....

그녀는 그녀가 진정 사랑하던..옛 남자의 품으로 다시 떠났고...

난..그녀를 잡았지만....하핫..놓치고 말았다...

그때 내 자신에게 수 없이 질책했다..

병신..쪼다..

이렇게 될줄 알면서..왜..그랬느냐...

니가 진정 몰랐던거냐...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잊을수 있다..얼굴도 한번 안봤던..그녀다...

그리고..모든건..틀렸다...

난..그녀를 쉽게 잊을수 없었고..

그녀가 떠난 그 후로 부터.. 허구한날을 술독에 빠져 살았다..

방 한구석에 쌓여만가는 빈 술병의 횟수만큼.. 내 재떨이 안에 쌓여가는..

담배꽁초의 숫자만큼..그녀에대한..그리움은..커졌고..

난..그 그리움을 그녀에게..기다리겠다는 말로..대신했다...

그렇지만..그..기다리겠다는 다짐도..그녀로 인해..오래가지 못하게 되었다..

...하핫..그녀가..너무 행복해보여서..그 남자의 존재만으로 그녀는 행복한듯하야..

난..끼어들 틈이 없어 보였으니까..

그래서 난 그녀를 잊으려 그녀에 관한 모든걸 지웠다..

그리고..내 글을 읽는것을 좋아했던..그녀를 위해..마지막 글을 쓰고 있다..

..2004년..5월..20일..새벽..4시..

내 마지막 사랑이었던 그녀를 위해..

이 글을 마친다..

 

..

P.S..그녀와의 사랑은 Black이었다..

첫느낌은..달콤쌉쌀했지만..뒷에와선..너무도 씁쓸한..그런 블랙커피같은..사랑이었다..

그녀와의 사랑은....아니..그녀에 대한 사랑은..

사랑의 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고..

모든 색깔이..마지막이 검은색이듯..

난..더이상..그어떤 색깔의..사랑도..할수..없다.

 

#.2

 

 


...부질없는짓 같네요..

잘지내요...

순간만은 진심이었어요...

오랫만에 이런 기분 느끼게 해준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항상 내게 미안하다고 말하게한거 미안하구요...

...하핫..요 몇일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드디어..안길곳이 있다는 생각에...

하지만..당신은 제가 안기기엔 너무 작더군요...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어가는 제가..오히려 당신을 안아야하는 상황이더군요...

제가 안겨버리기엔..당신의 마음에 이별이란 칼로 베인 상처는..아직 피가 흐르고

있었으니까요...

전..그냥 단지 몇마디의 위로를 건냈을뿐인데...

당신은 그런 절 좋아한다 말씀하셨죠...후훗...

누군가가 사랑에 상처받으면..항상해주던말인데 말이죠....

그런 아무것도 아닌말에...당신은 나에게..좋아한다 말씀하셨죠..

그 전 부터 말했지만 난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좋은사람이 되어줄수있는 사람은 더욱 아니죠...

...난 알면 알수록 나쁜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좋은사람만나요...

나 처럼 속이좁아..당신의 작은것 하나에도 신경쓰지...

아니..감싸안을수 없는 사람..그런 사람만나지말구요......

당신이라면 그저 행복한눈으로 바라볼수있는 사람을 찾아요....

행복했어요 잠시라도...

더 큰 아픔을 남기지 않으려..먼저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사랑했습니다...하지만 잊을거에요..당신 기억하지 않을테니...

행복하세요...








정말 너무 오랫만에 쓴 글입니다..

김가희작가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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