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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남편 자랑해봅니다.
게시물ID : wedlock_2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왈물어봐
추천 : 6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27 08:22:54
어제 밤 11시 넘어서 매운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댔더니 아침부터 복통과 폭풍설사가 휘몰아치더군요.

출근준비하는 남편한테 징징거리면서 막내고양이 아파죽겠다고, 배가 너무 아파서 배출(...)을 위해 힘주는 것도 힘들다 했더니

이 바쁜 아침시간에 생강물에 꿀 태워서 손에 들려주고는 가네요.

그 와중에 저는 또 고맙다는 말은 안 하고 "이 바쁜 출근시간에 생강물까지 태워주고....너 나한테 완전 빠졌구나?" 

이러면서 잘난 척 엄청 해대고.  하. 저 결혼 잘 한 듯.

............남편은 그러게 왜 전생에 을사조약같은 걸 맺어서는 쯧.
출처 생강물 먹고 설사 가라앉은 나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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