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택연이 12일 대구에서 군 입대 신체검사 재검 끝에 현역 판정을 얻어낸 뒤 환호했다. 지난 2008년 허리 디스크 등으로 공익 판정을 받았던 그는 "대한민국 사나이라면 당연히 군 복무를 제대로 해야 된다"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수 차례 디스크 보정 수술까지 받은 뒤 재검을 신청해 이날 현역 입대의 길을 찾은 것이다.이 같은 결단은 수시로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려는 비리 사건과 관련 의혹이 끊이질 않았던 연예계에 신선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는 현역 입대의 길을 확실히 열기 위해 지난 2011년 미국 영주권을 이미 포기했던 바 있다.
택연이 현역 판정을 받기까지의 여정은 험난하고 고달팠다. 공익 판정 사유가 된 허리 디스크를 고치기 위해 그는 바쁜 2PM 그룹 활동과 연기자 겸업의 와중에도 2012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