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구라씨 편 볼 때마다 항상 우리 아빠 생각남..
지방에서 일하시다가 일주일에 1번 주말에만 올라오시는데
나도 지방에서 일하고 주말에 2주에 한번정도만 집에 가서 어쩌다 한번 얼굴 보는데
아빠가 "배 깎아줄까?" "사과 먹을래?" "계란찜 해줄까?"
등드ㅇ의 말을 하시면 난 그냥 "아뇨" "됐어요" "배불러" 등등의 단답형 거절만 했었어요..
우리 아빠 일흔 바라 보시는데.. 내가 아빠한테 정없이 살았나 싶기도 하고..
오늘 30년인생에 처음으로 아빠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