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대학생이에요.

살은 좀 쪘고요, 눈은 조그맙니다. 아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제가 요즘 미친건지 정신이 나간건지

막 학점을 미친듯이 신청해서 듣고있어요 ㅠㅠ

다른 일도 여러가지 있고 신경쓸 일도 무지 많은데

대학들어왔으니 막 뭔가 배워야 할 거 같고 이거 배워두면 나중에 분명이 쓸모 있을 거 같고......

쓸모 없는 것도 막 듣다보니

목표한 거 다 듣는다고 계산해보면 졸업학점에서 21학점씩이나 초과해서 들어요.......

근데 전 이게 병적인거 같아요.

지금 저는 뭔가 일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쉬어도 될 때에 막 안하면 숨막히고 뒤쳐지고 할 거 같은 느낌때문에

계속 공부해요.......

물론 이 고질적인 습관때문에 원하는 대학 들어오고 원하는 과도 넉넉히 들어갔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선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ㅠㅠ

공부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공부 안하고 싶은데 안하면 뒤쳐지는 거 같고 막 불안해서 손톱뜯어요.

오유할때도 숙제 다 켜두고 잠깐 쉰다고 생각하고 해야 안불안하지

대놓고 오유만하면 막 불안해서 공부할 걸 찾아요......

이거 어떻하면 좋죠?

진짜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