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애캐는 트윈텔. 가장 많이 플레이했고, 가장 익숙한 캐릭입니다. 허나 운용 난이도가 정말 어렵다는 게 단점이죠.
특수능력은 '여배우 오오라'로 차지 중에 적의 암이 느려지고, 낙하 속도가 줄어듭니다. 공중에서 대쉬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바로 차지가 가능하고 공격도 할 수 있죠. 기본 암도 전기 얼음 속성 조합이 꽤 좋아요.
공중전엔 정말 좋아보이지만 기본 점프력이 안습해서 ㅋㅋ 운용 난이도가 높습니다.
2차 테스트때 처음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팔 근육부터 시작해서 머리, 가면, 몸매까지... 딱 달라붙는 가죽바지까지 취향을 저격해버렸어요.
하지만 운용 난이도가 ㅠㅠ 똥손인 저는 써먹기 힘들더군요. 그러다 다른 캐릭도 한번 해봐야지 하고 시작해본 게....
리본걸입니다!
얘도 참 예뻐요. 팔이 스프링이라 그렇지.
그런데... 트윈텔 하다가 리본걸을 해보니까 특수능력 써먹기가 너무 쉬운 거 아닙니까?
리본걸의 특수능력은 2단 점프입니다. 점프 공격이 강세인 암즈에서 2단 점프가 가능하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죠. 체험회때 전체 승률 1위가 리본걸이었습니다.
차지 유지시간이 매우 짧다는 게 문제지만, 우월한 공중 기동력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찰싹 찰싹 때리는 게 ㅋㅋ 되게 신나고 야금 야금 갉아먹는 맛이 있어요.
그리고 리본걸도 예쁘긴 하니까요. 팔이 스프링이지만. 암즈도 색을 굉장히 잘 쓴 게임이라 알록 달록한 캐릭터가 날아다니는 거 보면 보기도 좋구요,
성능이냐, 애정이냐. 이거 참 고민이군요.
캐릭터 하나를 파고들어 고수가 되어볼까 했는데,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아 그때그때 쓰고 싶은 걸 써야겠어요. 민민도 귀여우니까, 다음은 민민을 해보는 걸로.
스플래툰2 나오기 전까지 공백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게임 같네요. 멀티에선 탈탈 털리지만 ㅋㅋ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
자세히 뜯어보면 아니지만, 그래픽도 그냥 보기엔 참 좋아요. 깔끔하고 색도 예쁘고. 앞으로 나올 컨텐츠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한번 쯤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