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아스트리드가 있는 오두막을 뒤로하고 나왔어요.
컴퓨터를 바꿧더니 모드가 사라져서 말이 없어짐..
화이트런 마부를 통해 은신처에 가장 가까운 팔크리스까지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경비병이 왠 개를 못봤냐고 묻네요. 개에게 포상이 걸렸는데. 늑대에게 물려 죽지 않았을까?
은신처에 도착했습니다. 은신처라기엔 입구가 노골스러운데요.
나 왔어여. 아스트리드. 사람 죽이면 입단이라니. 싸이코 집단이 아닐까 싶어요.
오옹? 장비를 준다고 합니다. 그럼 한번 입어봐야죠.
으음... 도둑놈처럼 생겼네요. 나쁘진 않지만 저는 중갑이 더 좋아요.
돌아다니니 지들끼리 노닥노닥거리고 있어요. 신입 왔는데 바쁘다고 아무도 말 안걸어줌. 삐짐.
저 꼬맹이도 길드원일까요? 저 어린 나이에 암살자?
뒤쪽에 뭐가 반짝거리길래 가봤더니 용언을 발견했습니다.
용언은 다 쐐기문자처럼 생겼나요. 용들은 수메르인인듯.
근데 용언이 왜 이런데 있는거죠.
꼬맹이가 혹시나 끌려온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얘도 싸이코였네요.
그리고 뱀파이어랍니다.. 아스트리드 남편은 늑대인간이라는데 둘은 서로 싫어하지 않을까?
어쨋든 꼬맹이가 아니라 할머니니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졌어요.
얘네들은 집에 이상한걸 꾸미네요. 흑마술 좋아하는듯해요.
첫 의뢰를 받았습니다. 거지랑 아내를 죽이랍니다.
얼마나 나쁜놈들이길래 암살을 의뢰받는걸까요.
당신 무슨 잘못을 했나요??
추운데서 자면 얼어죽어요.
이 거지는.. 도와달라면서 자리에 드러누워 자네요.
별로 살고싶어하지 않는것같아 죽여줬어요.
다음 의뢰는 베이틸드. 던가드로 갑니다.
응.응. 그래.
안녕하세요. 베이틸드씨. 전달할 사항이 있어요.
??? 남편이 아내를 죽이라고 했다구여??
죽이러 왔다고 해도 일 방해하지 말라고 화를내며 일을 합니다..
나쁜년같지는 않은데. 이런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요.
남편에게 물어보러 갑니다.
별 말 없네요. 도대체 왜 아내를 죽이라고 한건가요?
이런 의뢰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베이틸드는 도저히 죽이지 못하겠어요.
은신처로 결과를 전하러 돌아갑니다.
왔는데 그사이에 신입이 들어왔나봐요. 근데 엄청 환영하네요?
같은 신입인데 차별대우 받고있어요. 정말 배신감 크게드네요. 뒷통수가 띵 해요.
이쪽은 과묵한녀석이라 왕따시키고 저쪽은 말많고 재밌는 광대라 좋아하네요.
어쨋든 결과를 전달. 의뢰 실패에는 별 상관 안하는군요.
아스트리드를 만나니 또 의뢰가 들어왔어요.
남자가 여자친구를 죽이고 싶다라.. 그 끔찍한 의식까지 했으면 얼마나 싫었던걸까요?
의뢰인을 만나러 가봐야겠어요.
근데 다크브라더후드 이녀석들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죽이는데 미학도 없고 정의도 없고 그냥 돈받고 범죄를 저지르는 양아치놈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