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을 넘는다."
오는 29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이 10만 관중을 또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 계의 결승전 홍보가 역대 최고 수준이기 때문. 프로리그는 2004년에 10만, 2005년에 12만 관중을 기록했었다.
부산 광안리 결승전 무대 행사를 주관한 온게임넷은 며칠 전부터 부산 번화가 지역에 스카이 프로리그 결승 홍보 엽서 3만장 배포했다. 또 지역 케이블사업자(SO)와 연계, 지역 채널을 통한 광안리 결승 홍보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프로리그를 동시 중계하는 MBC게임도 플레이오프가 종료된 뒤부터 적극적인 광안리 결승 홍보에 나섰다. 결승 띠자막은 물론,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과 각종 광고 영상물을 통해 관중 몰이에 가담했다.
SK텔레콤과 MBC게임도 각각 광안리 현장에 부스를 설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데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장에서 유니폼 판매를 하며 구입자에 한해 팬 서비스 차원에서 팬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후원사인 스카이 텔레텍도 부산 지역에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 래핑 버스를 기동해 광안리 결승전을 홍보할 계획.
경품 행사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스카이는 선착순 1만명에게 우승팀 맞추기 응모권을 지급, 우승팀을 맞춘 팬 중 10명을 추첨해 최신형 스카이 휴대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온게임넷은 삼성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 300개와 마우스 2800개를 선착순 3000명에게 뿌린다. 또 당일 에너젠 음료수 1만5000캔을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기획국 이헌구 국장은 "각계의 홍보 열기가 너무 뜨거워 현장 당일 날씨만 좋다면 큰 결실을 맺을 것 같다"며 "올해도 1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디어 그날이군요.. 부산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광안리 못갑니다.. 안습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