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댓글에 이런 글이 있길래.... 그냥 주저리주저리...
호구란 무엇이냐?? 사전적 의미는 뭐 대충 찾아보시고...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도박을 꽤나 좋아하지요...
그런데 맨날 도박판에 가서 잃고옵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사기도박판이거든요...
그런데도 계속 갑니다.. 오늘은 꼭 만회하겠어... 하면서..
이런 사람을 우리는 호구라고 합니다...

한사람이 보이스 피싱을 당했습니다...
참 그럴듯하게 속여서 불쌍하게도 당하고 말았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면서 다시는 이렇게 당하지 말아야지 하고 분노를 삭입니다..
한달뒤 똑같이 보이스 피싱을 당했습니다... 방법만 조금 바꿨는데 또 당합니다...
이번에도 후회하면서 다짐하지만... 다음번에도 또 당할겁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호구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부자들을 위한 정당입니다... 그들의 정책이 그렇습니다... 
그냥 부자도 아닌 상위 몇% 이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종부세 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올린거지요..

저 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지지하는게 맞습니다..
그들의 도덕성, 정통성 뭐 그런거 다 떠나서 자신들을 위한 정치를 하니까 당연히 그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저 정도 수준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지지합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호구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서운 사람들입니다..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겨우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잘먹고 잘살게 할거라고 기대합니다..
한달 소득이 200만원 정도 되는 사람들이 소득세율을 인하한다고 좋아하면서 한나라당을 지지합니다.
세금을 적게 내니, 나도 곧 부자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 사람들은 소득세를 한푼도 안냅니다..
전세얻기도 힘든 사람들이 종부세를 걷는다니까 세금폭탄 어쩌구 하면서 쌍욕을 합니다..
언젠가 자기들도 그런 집에서 살거라는 환상에 빠져서.... 종부세 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올리면서 줄어든 세수는 자신들이 고대로 내야한다는 사실은 망각한채...
우리는 이런 사람들은 호구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