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이 된지 벌써 한학기가 지난 흔한 비글군을 키우는 애엄마입니다.
저번주였던가 비글군이 학교에서 시험을 봤더랬죠.
그때 맘에 들게 봤니? 했더니 비글군이 뭐 할만큼 했겠지.. 라고 인생 2회차 발언을 하셨습니다. 껄껄
어제 비글군이 선생님이 이거 부모님 이름 적어오래. 해서 뭔가 하고 봤더니..
세상에나~ 난생 처음 받아보는 아들의 성적표!
으하하하!
네 그렇습니다. 비글군이 성적표를 가지고 왔어요. 그것도 어마무시하게 잘한 성적표를요!
으하하하.. 껄껄껄~ 입학하고 첫 받아쓰기에서 10점 받아온게 엊그제 같은데..
어쩐지 시험 전에 며칠이나 꼼지락 거리면서 프린트물을 열심히 풀더라구요.
비글군 최고! 온 동네 사방에 소문을 냈습니다. 으헤헤헤~
p.s. 얼마전에 비글군 사진을 자기네 sns에 올려서 지네 아이들은 자폐아랑도 잘 놀아준다고 개소리 하던 썅ㄴ들의 애들보다 더 잘해서 뿌듯한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