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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그년-_-
게시물ID : humorbest_206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답
추천 : 20
조회수 : 138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09 23:05: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03 00:16:56
--글을 읽기전 당부드리는 말씀--- (이 글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어떤 하나의 대상을 지칭하여 비방하는 것이 아님을 꼭 양지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읽기전 당부드리는 말씀--- 때는 2003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던 어느 일요일. 조또! 화창한 날씨와는 다르게-_- 나는 독서실에서 공부해야만 했다. 씹탱-_- 그 날 내가 마스터해야했던 과목은 수학-_- 시험이 끝나면 그 책을 갈기갈기찢어 먹어버리라는 다짐을 했고-_- 나는 독서실 카운터 아주머니에게 책상키를 받아 자리로 들어가고 있었다.-_- 그런데 아주머니가, "이봐 ~ 학상 " 하고 날 부르시는 것-_- " 네? -_-?" 나는 굳어버린 듯 자리에 서 있었고, 아주머니는 그 육중한 몸을 흔들며 내게로 다가왔다. " 학상 옆에 자리에 있는 처자가 과학고 다닌다카이, 공부해야된대니깐, 씨부작씨부작 대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 잉 ?" 씹탱-_- 과학고라니-_- 나는 그 정문앞에 감히 발도 들여놓지 못할 곳이 아니던가-_- 아주머니와 절대로 떠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리로 가서 앉았다. 조또-_- 머리 올빽에 안경은 잠자리. 환장직전-_-^ 하지만, 난 쫓겨나고 싶지 않았기에 조용히 옆자리에 앉았다. (사실 난, 노래방 보너스타임에 쫓겨난 적도 있다. 시끄럽다고) 그 년은 내가 들어오자마자, 나를 힐끗~ 한 번 쳐다보더니 다시 쓱쓱쓱-_- 한 두 어시간을 그렇게 앉아있더니, 꼴에 또 피곤한지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_- 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_- 씹탱-_- 같은 인간인데 저년은 뭘로 공부해서 저렇게 공부를 잘하는거야-_- 샤프? 나랑 같은 제도샤프군-_- 어라, 볼펜도 모나미. 나랑 같잖아.-_- 젠장 다를게 없군.-_- 나는 아무생각없이, 과학고가 보고 있던 참고서를 뒤짚었고-_- 우리가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참고서 뒷면엔 까만 네임펜으로, 이런 글이 또박또박, 아주 또박또박 적혀있었다. " 이 책 훔쳐가면 한양대 간다 " 씨포롱-_-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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