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스시부터 시작해서 일본인들의 좋지 않은 행실들이 이곳저곳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많이 보는 댓글들이 "일본만큼은 가지 않겠다" 같은 종류인데,, ( 절대 비난하겠다는건 아닙니다 )
이러한 종류의 일부 피해사례 때문에 나머지 선한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까 걱정입니다.
저는 현재 독일에서 유학중인데, 한국에 있었을때는 가족들과 1년에 2~4번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배편이 매우 싸서 국내 여행보다 일본여행 경비가 더 저렴했고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골라올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항상 자주들르는 코스가 있다면 큐슈 지방의 하카타 - 유후인 - 뱃푸 - 기타큐슈 였는데
제 여동생을 제외하고는 일본어를 거의 못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얼마나 친절했는지 모릅니다.
특히,, 유후인에 갈때마다 항상 예약하는 숙소가 있는데
거기 주인 부부께서 올때마다 비싸지는 않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도 주시고
시간이 남으시면 지도를 펼쳐놓고 방문하면 좋은곳을 일일이 집어주시며 추천! 먹거리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런 친절덕에, 저번 지진으로 유후인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숙소 주인부부께 약소하지만 조금이라도 복구 지원금을 보내드렸지요.
그 뿐만 아니라, 캐널시티 하카타에 가면 직원들도 제 부족한 일본어 실력때문에, 알아듣기 힘듬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까지 데려와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일부로 스시에다 와사비 잔뜩 집어넣고 낄낄대는 정신나간 놈들도 있지만
언제 어딜가든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저번 일본 유후인 여행 정화짤로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