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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면접을 보고 왔는데요... 죽고 싶네요...ㅠㅠ
게시물ID : gomin_220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고
추천 : 0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16 21:11:58
안녕하세요 오유 형님 누님들

저 고민있는데 

보시고 답해주세요....ㅠ


저 이번에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실기 면접보러 갔는데요...

제가 제주도 사는데

제주도 친구들 4명이랑 같이갔어요

암튼 그래서 실기 면접 을 봤는데요

이거 탈락인가요? 아래 보고 답해주세요...ㅠㅠ

 

일단 제가 글쓴건 제가 생각해도 막 못썻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잘쓴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발표할때 너무 긴장한 나며지

버벅거리면서 발표했습니다.

그 후 교수님 한분이

저에게 몽타주가 뭐냐고 물어보던데

저는 긴장해서

몽타주 대신에 미장셴으로 알아서

ㅄ처럼 미장셴에 대하여 주절거렷는데

친절하시게도 웃으시면서

몽타주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다시 몽타주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곤 잠시 노트북을 보시더니

좋아하는 감독이 누구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솔직하게

이응일 감독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부가설명 할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아 아 저예산으로 sf영화 만든 감독? 이라고 말하니

저는 최대한 웃으면서 예 맞아요 하곤 독특한 스타일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다른감독 없냐고 하니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이때 다들 누구냐고 교수님들끼리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제생각으론 유명한 감독인줄 알았다며 말한뒤 그 감독이 찍은 영화를 말했습니다.

이때 왼쪽인가 맨 왼쪽인가 암튼 그쪽의 한 교수님이 그 감독님 대해서 말씀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선 그 교수님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고 말하니

저는 속도감 있는 편집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예를 들라고 말하니

저는 어떤영화에서 이러저러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곤 수고했다면서 나가보라고 하더군요...ㅠ

 

생각보다

너무 짧았습니다.ㅠㅠ

다른것도 준비 많이 했는데

너무 떨어서 그냥 나가라는 식으로 말한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하나 억울한게 있는데

저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제주도 대해서 물어봤는데

저만 안물어 보시더라구요...ㅠㅠ

다른에들은 오느라 힘들었겠다

제주도에서 뭘 찍고 싶은가

제주도에서 어떻게 공부했는가

물어봤는데

저만 무시한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ㅠ

저도 제주도 대해서 말했으면

많이 말할수 있었는데...

왜 저만 질문을 안하셨는지...

또 다른애들은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한 아이는 거의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막 서로 웃으면서 면접 했다고 했다고 하는데....
 

저 탈락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못갈것 같아요...ㅠ

 

다른애들 다 합격하고

저만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요?

진짜 쪽팔려서 얼굴도 못들고 다닐탠데....

 

우리학교에서 제가 처음으로 영화도 찍고 상도 타서

다른애들과 선생님들이

저는 합격할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너무 억울하면서도 씁슬하고 서럽네요.....

그 다른 3명애들

제가 책도 좀 읽었고 그래서

많이 가르쳐 주고 했는데...

 

미치겠네요...

암튼 이 길고 긴 푸념 읽어주셔서 고맙고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떨어졌어 ㅄ아 같은 악플이든 괜찮아요 식의 선플이든 상관 없어요...

솔직하게 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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