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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 사건 보고서#1 대로변 강도 사건
게시물ID : gametalk_206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난하는아이
추천 : 12
조회수 : 11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01 13:40:46
사건 일자 : 10월 8일 수료일 오후 7:37
사건 장소 : Shoal's Rest Farm 대로변
사건 개요 : 로릭스테드의 여관에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던 우리는 결국 솔리튜드를 향한 길을 제촉하기로 하였다. 비는 생각보다 많이 내렸으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쏟아졌다. 로릭스테드를 뒤로한체 걸어가던 우리는 Shoal의 농장을 지나던 중 상자가 실려있는 수레와 그 앞에 죽어있는 강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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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는 사망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지만 쏟아지는 비로 인해 체온이 내려가 정확한 사망시각을 알기 힘들었고 쓰러진 모습으로 보아 방심한 사이 뒤에서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추정된었다.
시체뒤에 놓여진 수레의 상자를 살펴보니 스테미나 물약, 해정도구 정도가 들어있을 뿐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은 없었다.
쏟아지는 빗속, 홀로 죽어있는 강도의 시체와 조잡한 물건이 들어있는 상자.. 
아마도 물건을 훔처 가저가는 중 강도들 간의 다툼으로 이런 상황이 만들어 진것으로 보여졌다.
우리는 다시 로릭스테드로 돌아가 경비병에게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그 순간까지만 해도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는 줄 알았다..

"하! 찾았다!"
우리가 등을 보인 순간. 등 뒤에서 우리 일행의 것이 아닌 낯선 외침이 들려왔다. 순간 등에 전기가 흐르듯 뒷머리가 솟구쳤고 사방에서 낯선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고 빠져나오는 칼과 칼집의 불협화음이 귓가를 어지럽게했다.

상자를 중심으로 우리는 마치 비처럼 쏟아져 나오는 강도들을 마주해야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무기를 빼들고 응수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들려오는 죽음의 단말마가 우리 일행의 것이 아니기를 빌며 나는 눈앞의 강도의 가슴에 검을 우겨넣었다.
강도의 눈이 체 죽기도 전에 나는 가슴에서 칼을 뽑아 뒤를 돌았고 그 뒤에는 칼을 칼집으로 돌려보내고 있는 리디아가 있었다.
격렬한 싸움에 흐트러진 비에 젖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나를 바라보는 리디아의 눈에는 살인의 잔재가 남아있었지만 무사히 살아남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 눈을 보고서야 나는 주변의 시야가 트였고 각자 자신의 무기를 갈무리하고 있는 동료들이 보였다.
나 또한 칼을 칼집에 돌려보내고 이내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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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습격한 이들은 수레 앞에 죽어있는 강도의 동료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로변에 수레와 상자를 두고 그 주변에 매복해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아주 지능범이면서, 잔혹한 녀석들이다. 대로변을 걷는 여행객들이 상자에 관심을 보여 접근하게 하고 상자의 물건들을 살펴보는 중에 습격하는 방식으로 강도짓을 일삼은 것으로 보인다.
수레 앞의 강도는 아마도 대로변의 상자가 일반인의 것으로 보이지 않기 위한 장치였겠지.. 농장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수레와 상자만 덩그러니 놓여져있을 경우 보통은 농장주의 것으로 추측할 테니 이 상자를 건드릴 경우 절도죄가 성립하지만 죽어있는 강도가 수레앞에 있다면 이는 강도와 관련있는 물건이니 거의 먼저 줍는게 주인이 되게된다. 설사 그렇지않다 한들 상자의 주인에게 돌려주려 했다고 하면 그만일 터.
고작 함정을 파기 위한 수단으로 공범을 죽여 보란듯이 대로변에 내어놓다니.. 한편으론 섬득하기마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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