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미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 24살 남자 오유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 6일날 새벽 아버지께서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올해 5월에 담도암 진단을 받으시고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 입원하셔서 다시 진단 받으신 결과 담도암+췌장암 4기 판정을 받으시고 5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 진단을 받을때 부터 짦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는 소리를 들어 대충 맘에 준비는 하고 있었으나 항암치료를 하시면서 많이 좋아지셔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달 6일날 갑자기 돌아가셨네요.... 이제 장례식이 끝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담담하다가 요즘들어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이 보고싶고 많이 생각이 납니다.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을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오유님들께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오유님들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고 싶을땐 어떤 방법으로 맘 정리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