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오유인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고 작은 웃음이 나오는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첨으로 글 써봐요. ㅋㅋㅋㅋㅋ
저는 주말마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토요일은 저녁에만 몇 시간 하고 일요일은 제가 가게를 책임지고 운영을 해요.
(대여점이 쉬울 것 같아도 별별손님이 다 있어서 은근 골치가 아픕니다.)
어쨌든 본 이야기로 가자면 어제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울 가게는 일요일에 12시에 문을 열어서 12시에 닫아요.
평소에는 시간 맞춰서 문을 잘 여는데
어제따라 피곤했는지 11시 50분에 눈을 뜬거지 뭐예요.ㅠㅠㅠㅠ
저는 부랴부랴 일어나서 머리는 못 감고 양치하고 세수만 한채 옷을 챙겨입고 급하게 나갔어요.
쬐끔 지각했지만 사장님은 모르시기에.. ㅋㅋㅋ 가게 오픈하고 반납함에서 책 다 빼서 정리하고
연체전화도 돌리고 대충 할일은 마치고 앉아서 웹서핑을 하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가슴이 너무 편한거에요.
아 이상하다 오늘따라 너무 편안한대? -_-*
하고 가슴에 손을 딱 얹었는데 속옷을 안 입은거예요..
잠 잘때 불편해서 윗속옷을 안 입고 자는데
급하게 옷 갈아입으면서 잠옷 벗고 속옷은 안 입고
걍 위에 티를 입고 겉에 후드집업을 입고 나온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가슴이 너무 홀가분+편하더라...
겉에 후드를 입어서 티는 안 났지만 움직이다 보면
약간의 쓸림으로 인하여 티가 날 것 같았으므로
집에 가서 갈아입을까 말까 하다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그냥 밴드 붙였어요...
예전에 놀러와 특집인가 암튼 어느 쇼프로그램에 모델들이 나왔는데 모델들도 노브라로 워킹할때 밴드를 붙인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덕분에 오늘 12시간동안 조심조심 있었네요....
아.. 되게 웃긴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글 쓰니까 드럽게 재미없네
세 줄 요약
대여점 알바가 늦잠을 자서 급하게 나감
속옷을 안 입고 나간걸 가게가서 확인
찌찌에 밴드를 붙이고 12시간 일함
집에 와서 밴드 떼니까 밴드 자국이 남은건 안자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