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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게시물ID : art_1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의밑바닥
추천 : 3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7 08:32:58
내가 저지른 일도 아닌데 참 미안하다.

그래도, 너 그렇게 동정한다 무시 말어라.

시월이면 꼬박 열흘 밤새 네 생각에 마음은 삼년장을 치루고도
시간에 머물러 달프게도 눈물을 흘렸다.

너를 위해 울어주는이 많다해서 그렇게 이 동작들을
멸시하지 말어라.

살갖을 찟어쓰는 너에대한 애달픔만으로 나는
벌거벗고 또 벌거벗었다.

그냥.
별 이유없이 네 모습은 그 때의 어린 나 같아서
그래서 별 이유없이 나를 모르는 너 때문에 나는 미안하다.

시계바늘은 오른쪽으로 틱틱 흘러가건만
나는 너를보며 나를 구원한다.

하건데 너 그렇게 나를 묻지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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