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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를 아십니까?
게시물ID : music_28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etpepsi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7 09:19:12
Ska라는 장르를 아세요? 미국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거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일단 스카가 무엇인가? 엔하 위키에서 드르륵 긁어온 스카의 탄생배경과 장르의 설명입니다.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던 자메이카는 지리적으로 미국의 마이애미와 가까워 미국의 신식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져있었다. 조정만 잘 하면 미국의 라디오 주파수도 잡힐 정도였다고 한다. 카리브해 연안의 여느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노예로 팔려온 흑인들의 비중이 아주 높았던 이 나라는 소수의 백인들이 플렌테이션을 이용. 사탕수수 농장이나 커피농장(유명한 커피인 블루마운틴이 바로 자메이카産)을 일구어 나가던 곳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각 부족에서 팔려온 이들 대다수의 흑인들은 그들만의 주체할 수 없는 댄스본능을 억압받고 있었고, 당시 자메이카의 음악산업이라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들려주던 칼립소(Calypso) 형태의 음악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칼립소는 곧 흑인들의 춤을 위한 mento라는 형태의 장르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는 칼립소에 흑인 전통의 리듬체계를 덧씌운 것으로서, 검열삭제급의 가사를 담고 있는 등 아주 통속적인 장르였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불어닥친 재즈의 열풍이 자메이카에 불기 시작한다. 20년대와 3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윙의 시대가 끝난 뒤, 비밥과 쿨재즈(Miles Davis항목 참고)를 접한 자메이카의 칼립소 연주자들은 마일즈 데이비스 밴드의 일원이었던 John Coltrain의 등장에 충격을 먹게 된다. 그들은 '재즈를 하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였고 일부는 미국에 건너가 악단 생활을 하며 수련을 쌓게 된다. 또한 일부는 자메이카에 남아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형태의 길거리 파티를 통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이 사운드 시스템은 동네 공터에 스피커와 턴테이블을 설치해 임시 댄스파티장을 만드는 것인데 열리기만 하면 만원이 되는등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1962년 자메이카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미국으로 수련을 갔던 연주자들이 돌아오고 자메이카의 유명 레이블인 Studio One은 이런 유명 연주자들을 모아 자메이카 최초의 재즈 앨범을 녹음하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재즈가 아니었다(…). 미국 R&B 스타일의 멜로디와 스윙에 기초를 둔 듯한 악기 편성은 재즈라 할 만한 형태였지만 리듬이…. 리듬이…. 째깍째깍하는 철저한 백비트의 리듬이었던 것이다. 이는, 어쩌다 보니 나오게 된 형태로서 예상외로 반응이 좋자 째깍째깍하는 기타 리듬의 이름을 따서 스카라는 장르 이름을 짓게 된다. 그리고 앞서 말한 재즈앨범을 녹음했던 밴드들이 자메이카의 국보급 스카밴드인 Skatelites를 결성하게 된다. 이로서 스카-록스테디-레게의 축을 이루는 자메이칸 음악의 계보가 형성되게 되었다. 하지만 글로만으로는 이해하는데 좀 무리가 있죠 ㅎㅎ 이곡은 위에 나온 Skatlites의 Ska Ska Ska라는 곡입니닷 스카라는 장르가 퍼지면서 80년대에는 미국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는데요, 캘리포니아 쪽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바로 스카펑크 라는 스카와 펑크락을 섞은 장르가 생겨나죠. 전문용어로는 이것을 3rd Wave Ska라고 합니다. 펑크락을 즐겨듣는분이라면 아주 좋아하실만한 장르라고 생각 되네요. 스카펑크 역시... 글만 가지고 이해하기는 좀 어렵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카밴드 Streetlight Manifesto의 Down Down Down to Mephisto's Cafe 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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