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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게시물ID : sisa_121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2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0/17 14:54:00
'인물이나 속한 정당같은것 보다, 후보의 정책을 보고 표를 주겠다.'
대단히 객관적이고 쿨한 유권자의 자세이지만, 
과연 '정책'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정책'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격하게 예를 들어
1번 후보가 서울시 일자리 100만개 만들겠습니다.
2번 후보가 서울시 일자리 10만개 만들겠습니다.
두 후보의 정책에 우열이 있을까요?
정책이나 공약상으로 1번 후보가 훨씬 위대하죠.
하지만 정책적으로 판단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반드시 두가지를 확인해야할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첫째, 그러한 정책과 공약을 지킬수 있는 진정성이 있는지,
둘째, 진정성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지킬수 있는 공약인지,
그게 아니라면 그저 표를 얻기위한 사기일뿐이죠.

진정성 없는, 그리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정책과 공약은,
'내가 당선되면 일억씩 나눠드립니다.' 이런 저급한 사기질과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의 가카께서 직접 말하셨죠,
'선거때는 뭔 말을 못하겠냐?'
'공약'이라는 것을 그저 선거전의 전략 전술정도로 가볍게 씹어버리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죠.

정책보다 앞서는 것은,
정책이 본선이라면 예선에 해당하는 것은,
누가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정책을 내놓느냐 보다,
그 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그 후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고,
그 후보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정직과 청렴과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입니다.

'정책선거'라는 함정에 빠져,
유통기한 한달짜리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실수는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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