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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사이다 글을 보고 쓰는 뉴질랜드 글
게시물ID : emigration_2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틀즈
추천 : 12
조회수 : 136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9/25 05:01:27
사이다 글중에 팀장이 야근을 강요하고 그에 대한 사이다
글이 있어 뉴질랜드에서 제가 다니는 회사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짧지만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했었고 그나마 
제가 다녔던 회사는 야근은 거의 없었어요)

요즘 친구들을 보면 정말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전공이 건축인지라 친구들은 설계사무소 또는 현장 기사로 있는데

보통 9시 퇴근 하더군요. 어떤친구는 이주에 3일을 쉬는 좀 특이한 근무환경이었는데 그나마 하루가 사라졌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그럼 그냥 이주에 한주 주말 쉬는거죠. .
그리고 일부러 금요일 퇴근시간전에 일을 준다던가 하는 
..


저는 운이 꽤 좋아서 뉴질랜드에서도 꽤 큰 가구공장에 취직 했습니다. 공장에서 팩토리핸드 라고 그냥 조립하다가 제가 취미란에
컴퓨터 분해조립 이라고 적어놓기도 했고 한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것도 있고 해서 오피스로 옮겼다고 다른 글에서 얘기 한적이 있습니다

공학인증이라고 제 경우 교육받은게 그냥 평범하진 않지만 뭐 어쨌든..


계약서상은 8시근무 4시30분 퇴근입니다
뉴질랜드는 대부분 점심전에 모닝 티 브레이크 라고 
쩗게 보통 10분에서 15분 오전 쉬는 시간이 있고 30분의
점심시간 그리고 아프터눈 티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이게 흔한 패턴이죠. 
회사에서 얘기를 하고 저 포함 동의한 오피스 직원에 한해 7시 30분
근무시작 5시 퇴근 합니다. 돈이나 좀 더 벌잔 생각으로 그냥
하는거죠.

그리고 다음 주는 6시 퇴근이네요
오피스 매니져가 조심스레 부르더니 미안한데 우리가 너무바빠서
혹시 다음주만 6시까지 근무 해 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나마도 월~목 이에요
금요일은 4시30분 강제퇴근 입니다
이게 상식이고 당연한거죠 

우리나라는 계약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죠
형식적인 경우도 많을 뿐더러 읽어볼 시간도 없고
읽어볼 필요도 없으니 그냥 여기 여기 싸인하면 된다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우리나라도 상식이 좀 통하고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는
나라가 빨리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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