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울산해양경찰은 동구 방어동 현대미포조선 4안벽(선박이 정박하는 부두 옆면)에서 멧돼지 1마리를 건져 동구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멧돼지를 처음 발견한 협력업체 근로자 감귀원(61)씨는 "안벽을 따라 200m가량을 멧돼지가 20분 정도 계속 헤엄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형 보트를 이용해 도망치려는 멧돼지 목에 밧줄을 걸어 약 5분 만에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동구의 한 관계자는 "인근에 야산이 존재 하지만 멧돼지가 서식할 만한 환경은 아니다"며 "어떻게 멧돼지가 바다에 빠졌는지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구는 인계받은 멧돼지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울산에 살던 멧돼지 한마리가 있었다.
그멧돼지는 항상 다른멧돼지들에게 인간들이 자신들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
우리들의 땅이 점점 좁아지고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살다간 우리가 살공간을 모두 인간들에게 내줄수밖에없어!"
하지만 다른 멧돼지들은 인간들을 무서워했지
"이봐 너 서울멧돼지 소식 못들었어? 배고픔을 이기지못해 민가에 내려가서 풀한포기 먹어보겟다고
도시를 헤메다 결국 인간들손에 죽고 말았자나."
"나도 알고있어 그래서 난 민가에 내려가지 않겠어! 내려가봤자 공해로 뒤덥히고 큰차들이 씽씽거리며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않을 사람들의 공간엔 가지않을거야! "
그럼 어떻게 하겟다는거야?
너희들 요앞 바다에 보면 고래한마리 돌아다니는걸 본적이 있을꺼야
그래 본적이 있어 하지만 그고래는 언제나 우리를 놀리며 넓은바다로 헤엄쳐 다니자나
난 어제 그고래와 우연치않게 이야길하게 되었어
무슨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고래에게 물었지 "고래님 고래님 어떻게하면 당신처럼 바다를 누비는 고래가 될수있나요?"
고래가 말했어 "난 아무것도한게없어 그냥 열심히 헤엄치고 열심히 먹이를 먹었을뿐"
"아 그럼 열심히 헤엄치고 열심히 먹이를 먹으면 고래가 될수있다는건가요?"
그러자 고래가 갸우뚱하며 "음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겟네 아무튼 난 그렇게 해서 고래가 되었어"
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바로집으로 달려와 열심히 요앞 냇가에서 헤엄치는 연습을 했지
그리고 난 어느정도 헤엄에 소질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어
바로오늘! 난 바다로 나가서 고래가 될꺼야!
그러자 다른 멧돼지들은 비웃었어 " 야! 그럼 어떻게 바다에서 먹이를 먹을껀데!"
난 자랑스럽게 말했지 " 니들은 알수없겟지만 저기 냇가에 보면 물속에 풀이있는걸 난 알아낼수있엇지!
바로 내 훌륭한 수영솜씨로 말이야!"
다른 멧돼지들은 깜짝놀라며 날 우러러보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들은 날 찬양하며 바다로 함께 갔지!
"잘봐 내가 고래가 되는 장면을!"
그리고 난 바다로 뛰어들었어~ 풍덩! 소리와 함께...
어푸 어푸 어푸 어푸
어푸 어푸 어푸 어푸
난 바닷물이 이렇게 짠줄은 몰랐어 짠물이 내입속에 들어오자 난 당황하기 시작했고
헤엄치는게 너무 어려워졌지
그렇게 20분동안 헤엄을쳐 어느새 내친구들이 보이지않을정도로 멀어졌을즘
어떤 물체가 내쪽으로 향해 다가왔지
난 고래님이 날도와주기 위해서 온줄알았지만 하지만.... 그건 인간들이였어...
인간들은 무자비하게 밧줄로 날 끌어올렸지...
그리고난 바로 정신을 잃고 얼마나 기절해있었을까?
눈을 떠보니... 인간들에게 둘려쌓여있었어
내상황을 파악하니... 눈물이 왈칵쏟아지더군... 내친구들은 내가 고래가 된줄알고있을텐데...
난 그저.. 고래가 되고싶었을 뿐인데... 왜 인간들은 고래가 되고싶어하는 멧돼지 한마리를
그냥 놔둘수없는거야! 왜! 왜 ! 왜!!!
그렇게 비통한 마음으로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리고있을때쯤...
저만치에서 검은 막대기들 들고오는 한명의 인간을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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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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