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006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자국 병사를 구출하기 위해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재소자 1027명과 맞교환 한다네요.

2001년 텔아비브 나이트클럽 폭탄테러로 21명을 살해한 폭탄테러범, 
1989년 시내버스 폭탄테러로 16명을 살해한 테러범 등 거물급 테러범도 여럿 포함됐다는 군요. 
납치된 병사의 가족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뻐할 만한 일인데
풀려날 테러범들의 테러로 죽은 사람들의 가족은 분통터질 일이네요.
이번 포로 맞교환에 재미 붙인 이들이 추가로 이스라엘 국민이나 군인을 납치할 위험성도 높아질 것 같고요.

그래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을 홀대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고 되찾아온다는 점에서는 이스라엘을 본받아야 할 것 같군요.
우리나라는 6.25때 북한군에 잡힌 국군 포로를 아직까지 단 한 명도 못 데려 왔으니까요.
천치같이 만날 삥이나 뜯기고 꽃 같은 청춘들 목숨을 내주고도 한 마디 사과도 못 받아내고.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