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우표디자인 수상작 표절 시비> 정보통신부가 지난 10월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의 우표디자인 최우수상으로 선정한 작품이 미국 디자인 회사 작품과 거의 똑같은 것으로 드러나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최우수상 차지했던 김상헌
▲ 정통부가 주관한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일반부문 최우상 수상작이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확인 결과 미국 디자인 회사의 작품(왼쪽)과 최우수상 수상작(오른쪽)은 일부 요소를 빼고는 거의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관부서인 정통부는 표절 의혹이 짙어, 재심사 등을 통해 수상을 취소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정통부가 2005년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일반부문(주제 퓨전문화) 우표디자인 최우수상(Grand Prize) 수상작으로 선정한 작품이 미국 디자인 회사 '그레트만(Greteman)'의 디자인 작품과 거의 똑같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경북 포항에 사는 김상헌(25)씨가 내놓은 것으로 각각 동양과 서양을 상징하는 붓과 펜촉, 그리고 달과 태양을 배치하고 흑백 인종 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인체 윤곽을 넣은 것이다. 김씨의 작품은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양과 서양의 미술문화와 어우러지는 퓨전문화를 잘 표현했다고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김상헌씨가 빼낀 저 디자인은 디자인전공이면 누구나 애용하는 책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