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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동네 맛집이 생겼습니다
게시물ID : cook_206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버소장
추천 : 14
조회수 : 15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09 21: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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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곧내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외식이 격하게 당겼던 저와 동생은 동네 근처에 생겼다는 일본 가정식 전문 식당을 들렸습니다.

가격도 퍽 저렴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는 제가 워낙 이런거에 문외한이라 진짜 저렴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족스럽게 먹었으니 가격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어회 중(1~2인분)과 에비동을 합쳐 28000원이었습니다.



KakaoTalk_20170709_200115427.jpg

연어회입니다. 무순(?)과 연어알, 그리고 맵지 않은 와사비로 위를 데코레이션 했으며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쓰는 당면? 비슷한 것 대신 얼음 간 것 위에 회를 올려놓아 더욱 신선한 느낌이었습다. 곁에 있는 것은 새콤달콤하게 드레싱한 양파샐러드입니다. 연어회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어요.


KakaoTalk_20170709_200117189.jpg

에비동입니다. 새우튀김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와사비를 탄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새우튀김은 사랑입니다(??) 자두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1개를 더 주셨는데 시지도 않고 굉장히 달고 부드러웠습니다. 장국도 그럭저럭 짭쪼름하게 부드러운 느낌. 

동생은 조금 짰다고 합니다. 


KakaoTalk_20170709_200118982.jpg

콜라냐고요? 쟌넨 더치커피였습니다!
먹느라 행복한 사이에 사장님께서 더치커피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입구에 더치커피용 증류기가 있던 것이 눈에 띄었는데 아마 평소에도 자주 커피를 추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땅한 잔이 없어 맥주잔에 주신 것을 민망해 하셨지만 맛있으면 장땡입니다.
제가 쓴 것을 잘 못 먹는데도 이건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케냐 피베리 라는 것으로 했다는데 커피알못인 저는 여기서 사장님의 엄청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요.

동생과 같이 갔었기 때문에 간단한 것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려고 합니다.
구우럼 20000
출처 사진은 동생이 찍은 것으로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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