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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06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때
추천 : 33
조회수 : 1778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7/14 00:49: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7/13 11:56:26
우리는 보통 다른학교와 다르게
수학여행을 야영지에서 보냈다.
한참여름이라 날씨도 덥고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무서운이야기를 하나둘씩 꺼내기로했다.
무서운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물고 점점 늘어가기 시작했으며 친구들도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1학년인 우리들은 나름 큰 덩치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만한 6인용 텐트안에 10명이 넘는 친구들이 모여앉아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야기가 무르익을때쯤 우리들은 오한이라는걸 느꼈고,
하나둘씩 춥다며 자기가 가져온 담요를 덮고
친구들과 거리를 좁혀앉아있었다.
그때
옆 텐트에서 한 친구가 우리가 모여있는 텐트에 들어와
흡칫 놀라며 고개를 뒤로 빼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
"야 여기 왜이렇게 더워 "
우린 너무 추워서 담요를 칭칭감고있었는데말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오싹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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