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공룡을 찾는 두 아들들..
거실 셋탑박스는 포인트 충전을 못해서 안방 셋탑박스로 하는데 점점 늘어간다
소장이 되는건 소장용,안되는건 30일 결제..
며칠전엔 공룡 그거 하나때문에 핑크퐁도 30일결제했다
발음하다가 혀깨물릴것같은 공룡 이름들을 우리 아들들은 너무 발음을 쉽게 한다 
그놈이 그놈같은 공룡인데 다른 이름 불러주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주.. 
뻔히 알면서 나한테 물어봐도 대답안해주면 그거나름대로 또 난리가 난다..
원래 극장에서 못보는 영화들 결제해서 보려고 포인트 충전해놓은건데 아들들의 공룡 컬렉션에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초소형 플라스틱 공룡인형을 밟고 아들들의 타박을 들었다..
아픈건 엄마야 아들들..ㅠㅠ